취임사 하는 박찬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연합뉴스장관급이자 중앙선관위 사무처 직원들의 수장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사무총장에 광주 북구 출신의 박찬진 사무차장이 임명되면서 지역 정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전체 위원회의에서 광주 출신으로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박찬진 사무차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고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 총장은 광주시선관위로 공직의 첫발을 내디딘 뒤 광주시선관위 관리과장과 충청북도선관위 사무처장, 중앙선관위 조사국장, 선거정책실장, 사무차장 등 중앙과 지방 선관위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중앙선관위 내에서는 박 총장에 대해 "선거법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으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데다 소탈한 인품과 솔선수범하는 모범적인 자세로 많은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광주 출신의 박 총장이 장관급인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이 된 것이 큰 경사"라면서 "박 총장은 '걸어다니는 선거법'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선거법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졌다"며 박 총장의 승진을 반기는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