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천2동마을교육자치회' 제공부산진구의 한 마을공동체가 오는 11일 부산진초등학교에서 마을 한마당 행사인 '신나는 범내축제(이하 범내축제)'를 개최한다.
'범천2동마을교육자치회'가 주관하는 이날 축제는 마을과 학교, 구청이 함께 마련한 행사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범천2동마을교육자치회는 주민 스스로의 소통과 협력으로 실질적 마을자치를 실현하고, 이이와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공동체 정신의 회복과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축제에는 '부산신발 소상공인 협동조합'에서 협찬받은 신발 300켤레의 주인공을 찾은 '신데렐라를 찾아서'라는 코너가 눈길을 끈다.
부산진구가 신발특구인 점에 착안해 마련된 '신데렐라를 찾아서' 코너는 우리동네 역사 등 다양한 퀴즈를 맞춘 축제 참가자에게 기념품으로 신발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축제에서는 선암초등학교 K팝 댄스, 부산진초등학교 학생 밴드, 덕명여중 댄스 동아리, 신암교회 테너, 지역아동센터 우쿨렐레, 호천마을 어르신 건강체조 등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이밖에 축제 부스에서 물건을 팔고, 살 수 있는 아나바다 알뜰시장도 만날 수 있다.
체험부스에서는 부채 만들기와 스칸디아 모스 액자, 호랑이 가면 만들기 등 가족 단위가 즐길 수 있는 활동도 마련돼 있다.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도전 100인 단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추억의 박 터트리기', '우리동네 OX 퀴즈'를 푸는 게임을 통해 주민들 간의 자연스러운 단합도 기대된다.
범천2동마을교육자치회장인 권태일 목사(신암교회)는 "마을주민과 지역 학교가 주체가 돼 기초단체와 함께 신나는 범내축제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축제로 지역 공동체 정신이 회복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