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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현금 트레이드로 한국가스공사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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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KBL 제공이대성. KBL 제공KBL 최고 가드 중 한 명인 이대성(32)이 고양을 떠나 대구로 향한다.

한국가스공사는 9일 "데이원스포츠(전 오리온)와 협의 끝에 가드 이대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고 발표했다. 현금 트레이드로 한국가스공사는 데이원스포츠에 6억원을 건넸다.

이대성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해 KBL 최고 가드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2019년 11월 트레이드로 KCC 유니폼을 입었고, 2020년 5월 FA 자격으로 오리온으로 이적했다.

2018-2019시즌 현대모비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함께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고, 최근 두 시즌 연속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2021-2022시즌 평균 17점 2.9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국가대표 주장으로 지난 시즌 맹활약한 이대성 영입을 통해 앞선에서 김낙현(군 입대), 두경민(DB 이적)의 공백을 메우고, 정효근, 이대헌 등 기존 포워드진과 호흡을 통해 다가오는 시즌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뵐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0일 이대성과 함께 FA 시장에서 영입한 박지훈, 이원대, 우동현의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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