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청. 전영래 기자강원 속초시가 디지털 계량기 등을 활용해 검침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지 않고 사용량을 검침할 수 있는 스마트 미터링 구축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속초시는 올해는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노후 계량기와 거동불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수도 사용량이 많은 대수용가 등 5580개소에 기존 기계식 수도미터를 디지털 수도미터로 교체하고 원격검침을 위한 단말기를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부터 효율적인 상수관로 관리를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격검침 체계로 지속적인 전환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수도 사용량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속초시민들에게 더 편리한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