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의 고령자 복지주택. 전북도 제공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에 전북 장수군이 선정돼 국비 등 146억원을 확보했다.
전북도는 국토부가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대상지로 장수군과 경북 경주시, 의성군 3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군민 3명 중 1명이 노인일 정도로 고령화가 심한 지역이다.
이번 사업으로 고령층을 위한 경로식당과 헬스케어시설, 옥상텃밭 등을 갖춘 주택 80호가 공급된다.
복지주택에는 안전 손잡이와 높이 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 특화시설도 설치되며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2019년 12월 부안 봉덕, 2021년 4월 정읍 연지 지역에 고령자 복지주택이 세워졌다.
2021년 11월에는 군산과 고창 2개 지구 278호를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올해도 전주 평화와 장수 노하 2개 지구가 선정돼 복지주택 112호를 건립할 계획이다.
전북도 노형수 주택건축과장은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고령층을 위한 복지주택이 확대 공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