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3일 후포항 부두 일원에서 '제27회 바다의 날'기념 행사와 수변·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사)한국해양구조협회 울진구조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찬걸 울진군수와 채수준 울진해양경찰서장, 한명효 (사)한국해양구조협회 울진구조대장, 김대경 후포수협장을 비롯한 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바다의 날 기념행사를 가진 후 항내 및 부두 일원에서 수변·수중 정화활동을 펼치고, 거리 캠페인도 실시했다.
'바다의 날'은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淸海鎭)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96년 5월 31일 제정했다.
울진군은 21세기 신해양 시대를 맞아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해양환경 보존을 위해 매년 바다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바다의 날 행사는 해양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해양에 대한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