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제공대구경찰청이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관련해 수사를 완료했거나 수사를 진행 중인 사건이 27건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선거사범은 30명으로 이 중 9명은 검찰에 송치됐다. 송치된 피의자 가운데 1명은 구속됐다.
구속된 피의자는 현수막 2개를 훼손한 뒤 경찰에 붙잡히자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13명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이고 8명은 불입건됐다.
적발된 선거 범죄 유형은 현수막이나 벽보 훼손이 5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선거폭력 16.6%, 허위사실 유포 13.3%로 확인됐다.
대구경찰청은 "선거사건 공소시효가 선거일로부터 6개월까지로 단기인 점을 감안해 수사 중인 사건을 신속·공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