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멤버 혁. 빅스 공식 페이스북보이그룹 빅스(VIXX) 멤버 혁이 전속계약 만료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빅스 혁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 사진을 올리고 "최근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해온 젤리피쉬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환경으로 나아가기 위한 재정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5월은 빅스 멤버들과 별빛 여러분들에게 10주년이라는 의미가 큰 달이기에 좋은 소식만 전해드리고 싶었고, 10주년을 마음껏 기뻐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제야 내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게 해드린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고 저 또한 처음 경험해 보는 도전과 환경인 만큼 낯설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은 요즘"이라며 "한 가지 확실한 건 여러분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보냈던 시간, 눈부셨던 그 시간은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고 앞으로도 그건 변함없을 거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빅스 멤버 혁이 2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편지.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또한 "내가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더라도 여러분들의 아티스트이자, 빅스의 막내 혁으로서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가 가는 그 길 끝에는 언제나 별빛이 있다는 거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나의 뿌리와도 같은 빅스와 별빛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시고 내가 조금씩 성장하는 시간 동안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식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빅스 막내 혁의 활동도, 한상혁의 활동도 계속해서 믿고 지켜봐 주세요.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 별빛"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012년 그룹 빅스로 데뷔한 혁은 '네이비 & 샤이닝 골드'(Navy & Shining Gold), '트리거'(Trigger), '굿 데이'(Good Day) 작곡에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