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길 국민의힘 사상구청장 당선인. 조병길 후보 캠프 제공6.1 지방선거 부산 사상구청장에 조병길(62)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2일 오전 2시 기준(개표율 89.73%) 조 당선인은 62.88%를 얻어 37.11%인 신상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5.77%p차이로 따돌렸다.
조 당선인은 38년 공무원 생활 중 31년을 사상구에서 근무하며 기획감사실장 등을 거쳤고, 지난 2018년 사상구의원으로 당선돼 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힘 있는 구청장, 사상 발전 완성'을 슬로건으로 내건 조 당선인은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착수, 삼락생태공원 국가 정원 지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 당선인은 "동에서부터 구청, 구의회까지 두루 경험하며 사상구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현안을 꿰뚫고 있다"며 "지역의 각종 현안 사업을 윤석열 정부 임기 안에 장제원 국회의원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