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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케이블 전문업체 '지오씨', '무송지오씨'로 사명 변경…헬스케어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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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송엘티씨가 개발한 '무채혈 진단기'. 지오씨 제공무송엘티씨가 개발한 '무채혈 진단기'. 지오씨 제공
옥내외용 광케이블 및 원전용 광케이블 생산 전문업체인 '지오씨(GOC)가 사명을 '무송지오씨(MSGOC)'로 변경하고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지오씨㈜는 오는 6월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무송지오씨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1년 글로벌광통신으로 창업한 뒤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기업으로 회사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6년 지오씨(GOC)로 사명을 변경한 이래 세 번째 사명 변경이다.

지오씨는 광바이오센서 전문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사명을 바꾼다고 밝혔다.

특히 무송지오씨는 광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기기 전문 기업인 무송엘티씨에서 모든 제품을 독점 공급받아 독점 생산함으로써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헬스케어기기 양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오씨는 창업 이후 20년 넘게 광통신용 케이블, 원전용 케이블, 해킹방지용 케이블 등 일반 범용 옥내외용 케이블은 물론 특수목적용 광케이블을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와  포르투갈, 우즈베키스탄 등에 현지 생산 거점을 구축해 광케이블 시장 석권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밖에 미래 먹거리로 지난 2007년부터 광센서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해 광센서를 활용한 분광기를 개발했으며 2020년 무송엘티씨에 분광기 관련 특허 전용실시권을 이전했다.

무송엘티씨는 지오씨의 분광기술을 바탕으로 무채혈 진단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해, 그동안 당뇨환자의 가장 큰 고통이었던 채혈을 통한 혈당 측정을, 채혈을 하지 않고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나아가 간과 콜레스테롤, 요산 수치 측정과 더불어 암 진단에까지 무채혈 진단기의 활용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오씨 박인철 대표이사는 "회사 사명을 무송지오씨로 변경한 것은 무송엘티씨와 지오씨의 상생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전략의 일환"이라며 "향후 무송엘티씨에서 개발한 헬스케어용 및 의료용 진단기를 무송지오씨에서 독점 생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매출 향상은 물론 헬스케어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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