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후보가 27일 광주 서구 풍암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김이강 후보 제공6·1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일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광주지역 여야 각 정당 지방선거 후보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뒤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7일 오전 광주 5개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촉구하며 각 후보 선거구에서 일제히 사전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 후보는 동구 계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이강 서구청장 후보는 서구 풍암동행정복지센터에서, 문인 북구청장 후보는 북구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그리고 박병규 광산구청장 후보는 광산구 월곡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각각 사전투표를 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윤석열 정부가 취임하면서 새 정부 내각에서 광주전남 인사가 사라질 정도로 국민통합이 아닌 국민분열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독주 견제를 위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광주시당도 사전투표일을 맞아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가 이날 오전 9시 광주시 북구 건국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며 사전투표 독려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광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2030 젊은 세대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달라"며 "광주시민들이 지역 경제를 살릴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당이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많이 부족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이 광주 정치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진보당 김주업 광주시장 후보가 27일 광주 치평초등학교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김주업 후보 제공진보당은 김재연 상임대표와 광주 지방선거 출마자 전원이 전날부터 158시간 철야 유세를 하면서 "진보당을 광주의 제1야당으로, 광주시의회 원내 교섭단체 만들어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를 통해 전통적인 지지층의 결집을, 국민의힘·정의당·진보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반(反)민주당' 정서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