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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광양시장 선거…김재무-정인화, 앞다퉈 맞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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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재무 후보와 무소속 정인화 후보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선택2022 맞장토론 강대강 - 광양시장 후보 편'에 참석해 공방을 벌였다. 유대용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재무 후보와 무소속 정인화 후보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선택2022 맞장토론 강대강 - 광양시장 후보 편'에 참석해 공방을 벌였다. 유대용 기자
양강구도를 보이며 연일 '네거티브'로 과열됐던 전남 광양시장 선거판이 고소·고발전으로 치닫고 있다.
 
무소속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는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후보를 무고죄와 허위사실공표죄로 광양시선거관리위원회에 맞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김 후보가 선관위에 '전과 6범' 문제를 거론한 정 후보를 허위사실공표죄로 고소한데 따른 대응이다.
 
정 후보 측은 "방송사 토론회 등에서 김 후보에게 전과 6범이 사실인가를 물은 것은 시민의 알권리를 위한 것으로 위법성이 전혀 없다"며 "그런데 마치 잘못된 정보나 허위사실을 알린 것처럼 대중 앞에서 말하고 선관위에 고발한 것은 무고죄와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정 후보는 수차례 토론회 등을 통해 김 후보의 전과 기록을 언급, 자질론을 펼쳐왔으며 김 후보는 "(정 후보가) 저의 과거 전과에 대해 과대 포장해서 악성루머를 퍼뜨리고 있다"고 맞서 왔다.
 
전날 법정토론회에서도 양 후보는 서로의 과거 행적을 들추며 언성을 높였다.
 
김 후보는 토론회에서 장흥군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내용을 언급하며 당시 부군수였던 정 후보의 책임을 물었다.
 
김 후보는 "정 후보가 장흥군 부군수였던 기간 군에서 보상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해 당초 감정가보다 7억 2천만 원이나 더 많은 돈을 부풀려 지급한 사실이 있다"고 쏘아붙였다.
 ··
이에 대해 정 후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저는 전과도 없고 부정부패에 연루된 적도 없습니다"고 김 후보의 전과 기록을 겨냥했다.
 
한편, 양 후보는 네거티브 공방과 별개로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민주당 김재무 후보는 5대 공약으로 △산업구조 다변화로 미래 일자리 창출 △녹색산업 육성으로 탄소중립 선도 도시 △다같이 잘사는 균형발전 도시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은 관광 문화 도시 △교육복지 도시, 청년친화 도시 등을 제시했다.
 
이에 맞서는 무소속 정인화 후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 구축 △광양읍권 대단위 생태정원 단지 조성 △중마동-금호동간 대교 가설 △이차 전지등 차세대 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공공 산후 조리원 유치 등을 5대 공약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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