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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감 지지율 오차범위 내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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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제주CBS와 제주MBC, 제주일보, 제주의소리 등 언론4사(이하 언론4사)는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선거의 후보 지지도 등에 대한 공동 여론조사를 4차례 실시했다. 이번 4차 여론조사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도 함께 조사해 25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 등이 금지되는 26일에 앞서 발표되는 마지막 여론조사다.

제주CBS 등 언론4사 차기 교육감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후보 지지도 김광수 37% vs 이석문 31.6% 
3차 조사에 비해 정당별 지지도 변화…태도 유보층 31.4%
당선 가능성 이석문 36.1% vs 김광수 29.1%
계속 지지할 것 84.8% vs 후보 바꿀 수 있다 14.2%


제주CBS 등 언론4사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 23~24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6월 1일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4차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지난 3차 조사(5월14~5월15일)에 비해 오차범위 내 혼전 현상이 뚜렷했다.  
 
제주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석문(63) 현 제주도교육감과 김광수(69)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할 지를 물었다.
 
그 결과 김광수 후보 37%, 이석문 후보 31.6%로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지난 3차 조사에 비해 김광수 후보가 8.1%P 상승하면서 1.1%P 하락한 이석문 후보에 비해 오차 범위 내에서 5.4%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지만 처음으로 지지도가 역전되면서 혼전 현상이 뚜렷했다.
 
김광수 후보는 60대(51.2%), 주부(45.7%)에서 지지도가 높았고, 이석문 후보는 40대(39.3%), 50대(42.5%), 블루칼라(43.2%)에서 높았다.
 
2차 조사(4월30일~5월1일)와 비교해도 김광수 후보는 9%P 상승했지만 이석문 후보는 4.9%P 하락했다.
 
없거나 모름 무응답 등 부동층은 2차 조사 33.2%, 3차 38.4% 였고, 이번 4차 조사는 31.4%로 변화를 보였다.
 
특히 김광수 후보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 54.3%가 지지 의사를 보여 3차 조사 당시 42.9%에 비해 11.4%P 상승했다.
 
반면 이석문 후보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46.6%가 지지 의사를 보여 3차 조사(47.3%)에 비해 0.7%P 하락했다.
 
지금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를 물었다. 그 결과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다'는 84.8%, '다른 후보로 바꿀 수 있다'는 14.2%로 나타났다.  
 
후보별로는 김광수 후보 지지층의 88.4%, 이석문 후보 지지층의 80.6%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당선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이석문 후보 36.1%, 김광수 후보 29.1%로 조사됐다. 태도 유보층은 34.8% 였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이석문 후보 38.7%, 김광수 후보 33.3%로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지난 3차 조사와 비교할 때 두 후보 간 격차가 12.5%P에서 7%P로 좁혀졌다.


당선 가능성에서 이석문 후보는 40대(42.2%), 50대(44.9%), 농‧임‧수산업 종사자(41.3%), 블루칼라(48.8%)에서 높았고, 김광수 후보는 60대(39.4%), 주부(34.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 등이 금지되는 26일을 앞두고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이석문대 김광수', '김광수대 이석문'의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이 오차범위 안에서 혼전을 보이면서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내 두 후보 간 선거전은 더욱 치열하게 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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