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각 지역 특색 살린 '수제맥주' 인기…맛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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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제조한 수제멕주. 전라남도 제공전남지역에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제조한 수제멕주. 전라남도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지역을 떠오르게 하는 대표 수제맥주가 주요 관광지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의 대표 관광지 중 여수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맥주로 ㈜구례양조(대표 전현진)의 '여수밤바다 위트에일'과 '여수밤바다 동백에일'이 있고 구례 자연드림파크에 있는 ㈜구례양조는 일부 제품의 원료로 지역 농특산물을 사용해 6종의 수제맥주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여수밤바다 위트에일'은 여수지역 GS25 편의점 69곳과 호텔, 관광상품 판매점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고 '여수밤바다 동백에일'은 오는 6월 출시 예정으로, 지역 편의점 입점을 앞두고 있다.
 
'여수밤바다 위트에일'은 맥아와 홉 사용량을 높이고 맥주 발효원액에 물을 넣지 않고 발효해 농도 그대로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여수밤바다 동백에일'은 여수의 특산물인 동백꽃잎을 원료로 사용한 유럽방식의 에일 맥주다.
 
지리산과 천년고찰 화엄사의 고장 구례에 가면 100% 구례산 산수유를 사용해 만든 '구례 산수유 맥주'와 '구례 마일드' 등이 있다.
 
죽녹원과 메타프로방스로 유명한 담양에도 담주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형락)에서 지난 2010년부터 12년째 죽순과 댓잎, 친환경쌀 등을 사용해 제조한 '담주브로이' 맥주 6종이 있다.
 
담양에 소재한 '담주브로이' 직영점과 특산물판매장, 식당 등을 비롯해 전남지역 맥주펍 등에서도 판매한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에게 독특하고 색다른 매력의 지역 대표 수제맥주 체험을 추천한다"며 "수제맥주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을 연상케 하는 브랜드와 다양한 농특산물 등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산 수제맥주 시장규모는 혼술, 홈술 등 소비 형태와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 증가로 2017년 682억 원에서 3년이 지난 2020년 173% 급성장한 1천18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오는 2023년에는 3천700억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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