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체육회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장석웅 선거캠프 제공양강 구도를 보이는 김대중·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가 선거운동 막판까지 지지세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장 후보 측에 따르면 여수시체육회는 장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여수시체육회는 "장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전남교육을 이끌며 민주적인 행정과 진보적인 정책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업무 만족도 1등 교육감이었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지지 선언에 맞춰 여수시체육회와 함께 학교체육 및 전남도민의 건강 생활체육 저변확대,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통한 지역 생활 체육인들의 활동과 편의 시설 개선 등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전남 동부권 대학교수들도 장 후보에 대한 지지의 뜻을 전했다.
순천대와 청암대, 제일대, 한영대 소속 교수 50여명은 지지 선언문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대입 정시 확대, 특목고·자사고 폐지를 백지화하는 고교 다양화 등의 교육 공약은 교육 불평등 해소, 입시 위주 교육 탈피라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며 "특히 대입 정시확대 방침은 농산어촌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남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정권은 바뀌었어도 전남교육의 혁신을 이어갈 장 후보가 최적의 적임자다"고 강조했다.
전남 농민총연맹,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남본부 등도 장 후보를 지지했다.
전남공립학교 행정사무원협회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현수막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대중 선거캠프 제공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도 이어졌다.
전남공립학교 행정사무원협회는 이날 순천시 연향동에 있는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협회는 "공부하는 교실, 모든 구성원의 인권을 보장하는 학교인권을 강조한 김 후보만이 전남 교육의 대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김대중 압승'이란 현수막을 들어보였다.
양측은 협약을 맺고 △학교 현장에서의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실현 △공립중고등학교 행정사무원 호봉제 직원의 합리적인 직급, 호봉체계 마련 △차별없는 성과상여금 지급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전남 환경단체 활동가 111인도 "탄소중립학교 시범육성, 내실 있는 공교육 정상화, 전남환경 교육센터 운영 등을 위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며 당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