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정호영 논란, 유사이래 최초의 대통령실 인질극"[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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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이언주 전 의원, 김성회 소장
■ 대담 :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이언주, 내일 뉴스 나오지 않을까 기대
김재섭, 尹 언급한 '시간', 정호영 마음정리할 시간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선거 얘기, 민주당 얘기 여기까지 하고요. 두 번째 직감은 짧게 듣고 오늘 마무리하겠습니다. 한덕수 총리 지명된 지 47일 만에 인준 통과했는데 이제 남은 관심사는 이분이죠.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결단할까. 이언주 의원님. 
 
◆ 이언주> 결단하셔야죠. 
 
◇ 박재홍> 하셔야죠. 당위. 왜 안 하시고 계십니까? 아직 안 하고 계시죠? 
 
◆ 이언주> 조금 더 고민하시는 모양인데 내일은 뭔가 뉴스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요. 
 
◇ 박재홍> 이런 상황이면 어떤 상황인 겁니까? 당사자가. 
 
◆ 이언주> 지금 제가 볼 때에는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일단 우리 당에서도 전달을 한 걸로, 그런 의사를 전달을 한 걸로 알고 있고요. 대통령께서도 말씀은 차마 못 하시지만 아무 말씀 안 하시고 계속 계신 것은 기다린다는 그런 거 아닐까요. 
 
◇ 박재홍> 사퇴를 기다리고 있다. 
 
◆ 이언주> 그럴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쨌든 지면 철회를 한다는 거는 좀 모양이 그러니까요. 이 민주당에서 그래도 한덕수 총리의 인준에 찬성을 하지 않았습니까? 
 
◇ 박재홍> 그렇죠. 
 
◆ 이언주>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불과 열흘 앞두고 지금 선거가 있는데 부탁드립니다. 
 
◇ 박재홍> 김성회 소장님. 
 
◆ 김성회> 역사 이래 대통령실에서 벌어진 최초의 인질극이 아닌가. 
 
◇ 박재홍> 인질극. 
 
◆ 김성회> 대통령님께서 정호영 후보를 붙들고 '자꾸 이런 식으로 하면 내가 임명해 버린다'라고 지금 온 국민을 상대로 협박정치를 하고 계시는데, 민주당도 깜짝 놀랐고 국민들도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진짜 임명해 버리는 수가 있다고 하시는데. 이제 와서는 정말 농담이 아니고요, 96조 7000억 원의 예산을 담당하신 분인데요. 임명해서 한 번 보시죠,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제. 
 
◇ 박재홍> 우리 김성회 소장님 꼭 임명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을 말씀해 주셨고요. 김재섭 전 비대위원. 
 
◆ 김재섭> 바로 오늘 사퇴를 하시면 뭔가 한덕수 총리를 통과시켜줬기 때문에 낙마시킨다는 오해를 부를 수 있잖아요. 그래서 하루 이틀 정도 시간을.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제가 드릴 말씀이 없는데. 
 
◇ 박재홍> 오늘 방송 30분 중에 가장 겸손한 모습이에요, 아까 굉장히 자신감 있다가 이 부분에 있어서. 
 
◆ 김재섭> 아침에 대통령께서 이렇게 지나가시면 기자들의 물음에 대답을 하신 것이 '시간이 좀 필요하다'라고 하셨더라고요. 그런데 그 시간이 제 생각에는 대통령의 시간이 아니라 정호영 후보자가 정리할 시간일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당의 입장도 정리를 전달을 받으셨다고 하고 여론도 살피셨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정호영 후보자를 임명해야 될 이유는 지금 대통령한테 남아 있지 않거든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김재섭> 그러면 그 시간이라고 하는 것이 결국 정호영 후보자가 사퇴를 하는 시간, 마음의 시간이겠죠. 
 
◇ 박재홍> 권지웅 비대위원. 
 
◆ 권지웅> 저는 사퇴하는 게 국민의힘에 더 좋다는 생각은 일단 하고. 그런데 그것이 아니더라도 지금 성비위 관련한 총무비서관, 증거조작 재판을 이끌었던 검사로서 공직기강비서관. 그리고 사실은 한동훈 후보도 자녀와 관련돼서 깔끔하게 정리되지는 않았어요. 그러니까 다른 부분 청문회를 잘 넘어가기는 했어도. 그런 상태에서 정호영까지 한다. 저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여기서 어떤 모양으로든 사퇴 흐름으로 갈 것이다. 또 사퇴해야 한다, 그런 바람까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두 분 나오니까 굉장히 좋네요. 오늘 한판직감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님 그리고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두 분 고맙습니다. 
 
◆ 권지웅> 고맙습니다. 
 
◆ 김재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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