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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잼버리 품격 높일 경관작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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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기술원, 화훼작물 추천
해바라기, 사루비아, 천일홍 등
염 농도 낮은 지역서 재배 가능

이한형 기자이한형 기자
전북도 농업기술원이 '2023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생태경관을 위해 재배하기 좋은 경관작물을 추천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업기술원은 새만금 간척지에 적용 가능한 경관작물을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제안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경관 조성과 새만금 간척지 고부가가치 농산업 육성을 위한 경관작물로 초화류와 구근규를 제시했다.

초화류로는 해바라기, 사루비아, 천일홍, 패랭이, 맥문동, 원추리, 접시꽃, 비비추, 옥잠화를 추천했다.

구근류는 칸나, 나리, 그라디올러스, 리아트리스 등이다.

이들 작물은 염 농도가 0.2% 이하로 낮은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다. 염 농도가 높은 지역은 박스나 그릇에 흙을 담아 기르는 용기재배가 가능하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화훼작물을 새만금 세계잼버리 집회장, 야영장 등에 심으면 친환경 대회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간척지 방파제와 연계한 경관 조성, 체험학습장, 경관농업 등에도 어울린다는 판단이다.

한편,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내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매립지에서 열린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며, 국내·외 청소년 약 5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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