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국세 세수 증가세 쑥쑥…광양세무서 신설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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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지방소득세 역대 최고…전년도 두배 넘는 1077억 원 걷혀

광양시청 전경. 광양시 제공광양시청 전경. 광양시 제공
법인지방소득세 역대 최고액 달성 등 전남 광양시의 국세 세수가 크게 늘면서 '광양세무서' 분리·신설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광양시는 올해 1077억 원의 법인지방소득세가 걷혀 역대 최고 실적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405억 원보다 672억 원이 더 많은 액수다.
 
법인지방소득세 단일세 세목으로 1천억 원이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인지방소득세는 전년도 사업실적에 따른 세금을 다음 해 4월에 납부하는 세목으로, 지난 5년간 걷힌 광양시 법인지방소득세는 2017년 356억 원, 2018년 407억 원, 2019년 689억 원, 2020년 583억 원, 2021년 405억 원이었다.
 
광야시는 전국 최초로 매년 8월 세대주에게 과세되는 주민세 개인분(1만 1천 원)과 개인사업자의 주민세 사업소분 기본세율(5만 5천 원) 전액을 시의회 의결(3월)로 감면하기로 했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에게 재난지원금 지급뿐만 아니라 지방세 부문에 대해서도 선제적 시책을 도입한다.
 
시는 시세로 보면 도내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으며 세수액 측면에서는 여수시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역 내 소재기업들의 경영성과로 2021년 광양지역 국세 세수는 순천세무서 본서(4667억 원)에 근접한 4304억 원이다.
 
시는 이를 근거로 지난 4월 '광양세무서 설치' 공동건의문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건의문에는 현 '순천세무서 광양지서'를 '광양세무서'로 분리·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광양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도 지역 내 소재기업들의 선전으로 큰 경영실적을 거뒀다"며 "광양시의 세수는 시민의 복지와 지역 발전의 밑거름으로 사용되니 지방재정 확충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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