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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개신교계,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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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전남기독교교회협의회가 18일 광주 한빛교회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사진은 지난해 5.18 기념예배 모습. (사진 = 광주 한빛교회 홈페이지)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전남기독교교회협의회가 18일 광주 한빛교회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사진은 지난해 5.18 기념예배 모습. (사진 = 광주 한빛교회 홈페이지) 
[앵커]

광주 개신교계 기관과 단체들이 연합해 오늘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참석자들은 42년 전 정의를 외쳤던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이 땅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힘쓰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전남기독교교회협의회가 5.18 민주화운동 42주기를 맞아 오월정신을 되새기기위해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가 드려진 광주 한빛교회는 군부 독재정권 아래서도 해마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예배를 드려왔고, 지난해 5·18민주화운동 기념예배지 표지석이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예배 참석자들은 42년 전 5.18 희생자들의 피에 힘입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얻게 됐다며, 그리스도인들이 우리 사회 평화의 사도로서 오월광주정신을 계승해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김규복 대전 빈들교회 원로목사는 설교에서 "복음으로 무장한 의로운 세력들이 우리 사회 정의와 평화를 위해 서로 위로하며 격려해서 아름다운 대동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규복 원로목사 / 대전 빈들교회
"그 복음의 정신에 의해서 모든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것, 새롭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 이게 바로 예수의 정신이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세상을 바꾸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예배에서는 광주NCC와 전남NCC 명의로 5.18민주화운동의 완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성명서도 발표됐습니다.

광주NCC와 전남NCC는 또, 42년 전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을 맞아 한국교회와 세계교회협의회,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종교 시민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출 때까지 기도하고 행동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아울러 예배 참석자들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전쟁이라는 악을 피하고, 평화라는 선한 일을 행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평화를 찾고 건설하고 확산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갈등과 대결을 조장하는 강경발언과 태도를 지양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지와 난민을 위해', '새 정부의 올바른 정치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CBS뉴스 이승귭니다.


영상취재 광주CBS 한세민VJ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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