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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흉물스럽던 의류수거함 새단장…관리자 실명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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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수거함 교체 전(왼쪽)과 교체 후 모습. 강서구 제공의료수거함 교체 전(왼쪽)과 교체 후 모습. 강서구 제공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던 재활용 의류수거함을 전면 교체하고 관리체계도 대폭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재활용 의류수거함 관리·운영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의류수거함에 대한 관리체계를 전면 개선하기로 했다.

그동안 의류수거함은 복지단체 연합이 위탁을 받아 개인 재활용업체를 통해 관리했지만 책임성이 약하고 관리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계속돼왔다.

구는 난해 시범사업으로 노후 의류수거함 115개를 우선 철거하고 '화곡2동 주민주도 자원순환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선정한 디자인이 적용된 의류수거함을 새로 설치했다.

 시범 운영 결과 새로운 의류수거함이 주민만족도도 높고 도시미관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실태조사를 벌여 의류수거함 총량을 950개에서 750개로 줄이고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수행자격을 갖춘 단체와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의류수거함에 관리번호와 함께 관리자의 실명과 연락처를 표기하는 등 관리자 실명제를 도입해 주민들의 편의성과 접근성도 높였다. 구는 오는 6월 초까지 새로운 의류수거함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의류수거함을 통해 도시 미관이 개선되고 의류 자원 순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의류수거함이 깨끗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주민들도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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