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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장관, IPEF 출범 확인…한국·일본·호주 등 동참 예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2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P26)가 열리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 트위터 캡처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2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P26)가 열리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 트위터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일본 방문 동안 대중국 경제안보협력체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이런 계획을 소개했다.
 
IPEF는 미국이 중국을 군사적으로 포위하기 위해 구축한 4개국 협력체 '쿼드'의 무역, 경제 버전으로, 지난해 6월부터 미국 정부가 구상해왔다.
 
러몬도 장관은 "우리는 이 일에 대해 엄청난 열정을 갖고 있다"며 "나는 인도태평양의 카운터파트와 많은 시간 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이 (인도태평양에서) 좀 더 존재감을 드러내고 적극적인 경제 전략을 취해 달라는 큰 주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IPEF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가 참여하고 필리핀, 말레이시아도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화요일 국회에 출석해 IPEF 가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이 이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일본 방문 때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은 미일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행동에 공동으로 억지해 대처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할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 방문에 앞서 20~22일에는 우리나라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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