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김은혜-강용석 단일화 반대..다른 멋진 방법 있을 것"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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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尹 한동훈에 공정경제 법제선진화 기대"
"윤재순 시 어이없다..尹도 여론 듣고 있어"
"尹-강용석 통화 논란, 대통령실 믿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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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 박재홍> 여야 대표 정치인과 함께 주요 정치 현안을 살펴보는 격주 한판 시간. 오늘은 국민의힘 의원님을 만나는 시간인데요. 새롭게 오셨습니다. 우리 지난, 지지난주에 전화로 뵀는데 오늘 드디어 스튜디오에 나오셨어요. 최형두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최형두>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진 작가님, 김 소장님.
 
◆ 진중권> 안녕하세요.
 
◇ 박재홍> 인사 나누시고요.
 
◆ 최형두> 안녕하세요.
 
◇ 박재홍> 이제 여당 의원이 되셨습니다. 2주차 되셨는데 여당 의원으로서 소회랄까요, 소감이 어떠신지.
 

◆ 최형두> 그런데 이제 여당이라는 게 과거 권위주의 시대는 어떤 힘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국회가 아주 압도적인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여전히 소수당의 지위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도 과거에는 저희들이 소수 야당이니까 저희들이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를 해도 민주당이 단독으로 채택할 수 있었습니다, 과반수가 넘기 때문에. 되지도 않고. 지금 총리 인준 청문 절차도 안 되고 있으니. 표결도 안 되고 있으니까 사실은 그 소수당이다, 우리 국회가 힘이 아주 커졌다는 사실. 그리고 국회에서 소수당이라는 사실이 더 절감되고 여당이라는 생각은 별로 해본 적이 없습니다.
 
◇ 박재홍> 여당 정체성보다는 소수당 정체성이 여전히 지금 마음을 아프게 하신다.
 
◆ 진중권> 그런데 역사적으로 보면 오히려 의회에서 소수였을 때 여당이 잘했거든요.
 
◆ 최형두> 그런 걸로 더 분발하려고 합니다.
 
◇ 박재홍>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 첫 국회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의원님께서는 또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최형두> 이제 의회주의라든가 또 대통령께서 특히 민주당 의석을 이렇게 코너를 다 돌면서 인사했던 거라든가. 다음에 제가 유심히 봤던 것은 사실 과거에는 고성과 야유를 보냈습니다.
 
◇ 박재홍> 대통령 연설을 할 때?
 
◆ 최형두> 그런 적도 있었죠. 그런데 특히 정치가 아주 격렬한 대립이 있을 때는 그런 것도 있었고 했는데 없었고, 또 민주당 의석에서도 상당히 많은 박수와 기립도 또 있었고. 그래서 뭔가 좀 0선. 그러니까 국회 경력이 전혀 없는 대통령이 의회에서 협치를 요청하고 또 굉장히 국가가 어려운 상황이니까 과거 영국의 사례를 들면서 같이 좀 도와달라고 했는데, 그런 것들이 상당히 민주당 의원으로서도 좀 다소 공감하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나라가 아주 어렵다는 사실을 대통령이 스스로 이야기를 하고 협력을 요구하는 그런 모습은. 또 이전에는 보면 무슨 시정연설이 상당히 길다는 느낌을 가졌는데 어제는 그런 의회주의와 협치와 협력을 요청하는 내용 한 구절하고 한 대목하고 다음은 추경을 위한 시정연설이었거든요. 지금 추경이 왜 필요하다. 추경 재원 어떻게 마련하겠다. 누구누구를 어떻게 지원하겠다고 얘기했는데 한 15분 정도 했나요? 굉장히 좀 짧다고 느낄 정도로 아주 짧고 강렬한 그런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마친 후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마친 후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 김성회> 협치 말씀을 하셨는데 대통령께서 지금 협치를 위해서 민주당에 들고 온 보따리로는 제가 뭘 좀 생각하면 되겠습니까?
 
◆ 최형두> 절박함, 간절함 그리고 진정성 이런 거 아닐까.
 
◇ 박재홍> 아니, 그런데 지금.
 
◆ 진중권> 소주와 김치찌개.
 
◆ 최형두> 소주, 그렇죠.
 
◇ 박재홍> 소주랑 김치찌개 얘기밖에 없는 것 같아서요.
 
◆ 최형두> 그런데 아마 대통령은 혼밥은 안 하실 것 같아요. 식사하면서 이야기하는 걸 매우 즐겨 하시고. 또 사실은 식사를 하면서 혹은 막걸리라도 곁들이면 굉장히 호감도가 좀 뜻밖에 있는 분입니다, 뜻밖은 아니지만.
 
◇ 박재홍> 뜻밖은.
 
◆ 최형두> 그래서.
 
◇ 박재홍> 진심이 나와버렸어요, 갑자기 순간.
 
◆ 김성회> 밥 한 번 드시고 마음이 바뀌신 거예요, 의원님?
 
◆ 최형두> 그게 아니라 검찰총장 출신이어서 다들 무서워하시는데 보면 굉장히 소탈하고 또 막걸리 드시면서 이야기도 잘하시고 해서 그런 것들이 지금 아마 조금 민주당으로서는 조금 당장 하기에는 좀. 왜냐하면 민주당에서 청문회에서 요구한 것도 있고 해서 어렵겠지만 저는 이 분은 사실은 우리 당 국민의힘에 큰, 물론 국민의힘에서 대통령 후보가 되셨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이 됐습니다마는 아마 그 개념 속에는 당파 의식이나 이런 건 드물 겁니다.
 
◇ 박재홍> 정치인 출신이 아니셔서.
 
◆ 최형두> 아니기 때문에. 오랫동안 정치를 해오고 거기서 당선과 낙석을 거듭한 이런 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상당히 좀 열려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청문회 과정에서 대통령이 이제 만든 조각 과정에 대한 야당 지금 민주당과의 이견 때문에 조금 불편하겠지만 나는 이 시기가 지나면 민주당도 상당히 이해하고, 특히나 문제는 뭐냐 하면 대통령으로서는 지금 우리가 110석 정도밖에 안 됩니다. 안 되기 때문에 167석 그리고 좀 합치면 178석 되는 민주당과 범민주당의 협조가 없었으면 이런 정치 상황이 없었습니다. 협조가 없이는 한 발자국도 국정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대통령의 진정성과 이걸 떠나서 그걸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한 인식. 그건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성회> 그런데 인식이 있으신데 지금 한동훈 장관까지 임명을 하셔서 남은 카드가 별로 없어서.

◇ 박재홍> 오늘 장관의 취임식이 진행이 됐습니다.
 
◆ 최형두> 그건 민주당이 양해를 좀 해주시면. 실제로 대통령에게 들은 얘기인데 우리도 다 놀랐어요, 처음에. 그런데 대통령이 이 얘기를 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있었는데.
 
◇ 박재홍> 의원님께서.
 
◆ 최형두> 제가 하고 몇 사람 있었는데 한동훈이 오늘 장관이 됐죠. 이분은 사실 이 분은 역대 법무부 장관하고 다릅니다. 검찰 수사지휘권을 없애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수사지휘권을 발동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 다음에 검찰에 예산권을 돌려주겠다고 했기 때문에 검찰을 예산을 가지고 통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검찰에게 예산권을 돌려준다는 것은 뭐냐 하면 검찰총장이 직접적인 통제를 받게 됩니다. 과거에는 예산권이 없기 때문에 검찰총장이 국회에 나오지를 않아도 되었습니다. 이제는 예결위에 경찰총장과 함께 똑같이 나와야 됩니다. 나오면 이제 민주당의 호된 질책과 견제를 받게 되겠죠. 그래서 검찰총장이 정치적으로 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 그럼 왜 시켰느냐? 사실은 수원지검장이나 서울지검장 시켰으면 아마 더 난리가 났을 겁니다. 그런데.
 
◇ 박재홍> 한동훈 장관을 서울중앙지검장을 시켰으면.
 
◆ 최형두> 인선 배경을 두고서 칼을 뺏고 일을 시키려고 했다는 이런 이야기 아닙니까? 그런데 한 번 여기에 대해서. 그러니까 지금 뭐냐 하면 대통령이나 한 장관이나 어떤 엄청난 스티그마랄까, 낙인이 찍혀 있어요. 그런데 그 분들은 개인적으로는 그 낙인이 억울한 낙인, 검찰주의자라든가 이런 낙인인데.
 
◆ 진중권> 동시에 엄청난 큰 정치적 자산이죠.
 
◆ 최형두> 그렇기도 하죠. 왜냐하면 사실은 검언유착이라고 해서 온갖 수사도 다 받아보고 좌천도 되고 이런 거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그런 분이 아닌데. 그래서 이제 짧게 하자면 대통령은 한동훈 장관한테 제일 맞는 자리가 우리나라의 법제 선진화, 그러니까 사실은 우리가 이번에 갑을 관계 그리고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 원청과 하청의 관계, 또 어떤 창의적인 스타트업의 재산권을 이렇게 대기업이 무슨 하청 주면서 뺏어가는 문제, 이런 것들이 사실 공정경쟁질서, 공정거래법 또 독점규제 이런 강력한 법 조항에 있다는 것이 이제 대통령의 생각이더라고요. 왜냐하면 검찰총장이 의외로 미국과 법무협력을 많이 합니다. 그중 하나는 그게 지적재산권 문제인데 지적재산권이 사실 모든 것의 시작이죠. 공정, 규제 이런 문제. 그래서 우리나라가 지금 왜 대, 중소기업 간의 격차가 크고 중소기업은 이렇게 대기업에 대해서 여러 가지 원망이 많지 않습니까? 이 관계를 하려고 하면 미국이 저렇게 자유로운 기업이 성장하고 혁신기업이 성장하는 배경에는 바로 그런 강력한 법제가 있다, 그런데 한동훈 장관이 미국에 로스쿨을 다녔습니다.
 
◇ 박재홍> 콜롬비아 로스쿨을 졸업했죠.
 
◆ 최형두> 미국 변호사이기도 하고 언어도 상당히 유창하다고 합니다. 저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데.
 
◇ 박재홍> 영어를 잘한다는 말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서 했다는 건 이례적인 것 같아요.
 
◆ 최형두> 그래서 대통령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저 장관은 한 장관 후보자가 장관이 된다면 아마 절반 정도를 외국에서 이런 선진법제를 도입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한동훈 신임 법무부장관이 17일 오후 과천정부청사 법무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황진환 기자한동훈 신임 법무부장관이 17일 오후 과천정부청사 법무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황진환 기자
◇ 박재홍> 그런 거 맞나요? 정말 우리나라 법무부 장관이?
 
◆ 최형두> 저는 그 말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법무부 장관이 사실은 어떤 통로로서 수사지휘의 통로로서 이용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요. 법무장관이 하는 일이 많습니다. 우선 법제, 선진법제를 만드는 거 또 이민, 이민법, 또 하나는 뭐냐 하면 국적법 문제죠. 또 하나 요즘은 국가 소송 대응도 해야 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 박재홍> 그런 거 하실 분이 한동훈 후보자 한 명밖에 없나, 이럴 때는.
 
◆ 최형두> 대통령이 아는 분 중에는 최고죠.
 
◆ 김성회> 의원님이 부지불식간에 인사의 원칙을 폭로하셨는데 아는 사람들 중에.
 
◆ 최형두> 대통령이 아는 분 중에. 인사는 그런 거 아닙니까? 그리고 또 하나는 대통령은 자신의 인사에, 당신의 인사에 스스로 책임을 지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우리 국회가 청문을 하고는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게 하셨고 국회가 사실은 반대를 하더라도 그 장관을 임명 못 하게 할 방법은 없습니다.
 
◇ 박재홍> 그렇죠.
 
◆ 최형두> 총리가 이제.
 
◆ 김성회> 총리 인준 어떻게 됩니까, 이제.
 
◆ 최형두> 그래서 민주당이 사실은 총리인준 표결을 고리로 몇 분을 좀 못 하게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 박재홍> 장관 후보자.
 
◆ 김성회> 싹 다 임명하시는. 정호영 후보자 한 분 남았군요.
 
◆ 최형두> 지켜보시죠.
 
◇ 박재홍> 지켜보리라는 것은 중의적입니다.
 
◆ 최형두> 아닙니다. 그런 건 아닙니다.
 
◇ 박재홍> 그러십니까?
 
◆ 최형두> 국민 여론도 완전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 진중권> 이재호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려면 최소한 윤재순 총무비서관과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을.
 
◇ 박재홍> 공직기강비서관.
 
◆ 최형두> 그런 여론도 들으시겠죠. 제가 청와대 비서관 인사까지.
 
◆ 진중권> 이거는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거거든요. 하나는 아까 자유를 말씀하셨는데 35번이나. 그런데 개인의 자유를 갖다가 철저하게 국가기관이 유린한 사건과 연루돼 있고.
 
◇ 박재홍> 유우성 간첩조작사건이요.
 
◆ 최형두> 그 간첩조작사건. 그런데 그건 조금 보면 그게 수사기관은 사실 검사가 아니었고 기소를 담당했는데 이제 기소해서 일부러 의도적으로 그걸 누락시켰느냐. 그걸 알면서도 그랬느냐는 이런 문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 김성회> 이시원 검사가 수사 과정부터 같이 하지 않았나요?
 
◆ 최형두> 그게 아마 국정원 수사였을 겁니다. 그랬죠.
 
◆ 진중권> 그러니까 검사가 기소를 하려면 다 봐야 될 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때는 이제 이미 바깥에서는 이게 조작이 됐느니 뭐가 됐느니 고문을 받았느니 이런 얘기도 막 나올 때인데. 그 다음 결국 이분이 징계를 받았다고 한다면 검증을 제대로 못 받았다는 거 아니에요. 공직기강비서관에 어울리는 자리인지 모르겠고요. 굉장히 큰 사안이거든요. 또 하나 윤재순 총무비서관이 쓴 시 읽어보셨나요?
 
◆ 최형두> 약간 어이가 없더군요.
 
◆ 진중권> 끔찍하더군요.
 
◇ 박재홍> 의원님, 굉장히 솔직하게 다 말씀해주고 계세요. 어이가 없다.
 
◆ 진중권> 이런 분들이 비서를 한다는 것 자체가.
 
◆ 최형두> 그 여론도 다 들으실 테고.
 
◇ 박재홍> 그 여론 누가 전해주십니까, 대통령님께?
 
◆ 최형두> 지금 우리 진 작가님.
 
◇ 박재홍> 진 작가님. 저희 방송 보고 계세요.
 
◆ 최형두> 영향이 얼마나 큽니까? 다 지금 듣고 계시는, 그러니까 청와대에서도 듣고 또 우리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도 듣고 여럿 또 여론 형성층들이 있기 때문에.
 
◇ 박재홍> 한동훈 법무장관에 대한 우려, 마지막 한 말씀만 더 여쭤보면 그러니까 이제 소통령이 될 것이다. 그래서 국무회의가 굉장히 한동훈 장관 중심으로 마무리될 것이다,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의원님 말씀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 최형두> 그렇지 않을 겁니다.
 
◇ 박재홍> 소통령 안 될 것이다?
 
◆ 최형두> 그럴 수가 없고요. 그건 총리가 이제 다 책임총리를 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 할 겁니다, 정말. 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두 가지 신뢰가 있는데 하나는 한 번도 국회의원을 해보지 않은.
 
◇ 박재홍> 0선 대통령.
 
◆ 최형두> 의원이지만. 지금 국회 상황이 또 대통령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협치와 의회주의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는 것이 하나고. 의회주의라면 의회가 해야 되는 것이지만. 두 번째는 독주하는 그런, 우리 헌법이 정한 대로 국무회의와 그래서 장관들을 직접 이렇게 했는지 아니면 어쨌든 실력을 했는지 어쨌든 그렇게 구성한 것 같은데 지금 나라가 상당히 상황이 어렵거든요. 그런 것들 때문에 뭘 모르면서 다 결정하고 선입견으로 정하고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 다 장관, 책임장관, 책임총리를 통해서 이루어나갈 것이다. 그 점은 제가 지금까지 만나본 바로는 확신합니다. 또 그것이 우리나라 대통령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어떤 미덕이었어야 되고 원칙이었어야 되기도 하고요.
 
◇ 박재홍> 그럼 한덕수 국무총리 인사하려면 민주당도 뭔가 받는 게 있어야 될 것 같은데.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어떤 물밑에서라도 대화를 하셔야 될 것 같은데. 뭐를 줄 수 있습니까?
 
◆ 최형두> 우리가 다수당이어서. 마음을 마음대로 말을 할 수는 없지만 그런 요구를 해서는 안 되죠.
 
◇ 박재홍> 그렇습니까?
 
◆ 최형두> 그렇지만 사실 민주당으로서도 오랫동안 정치라는 것이 서로 밀고 당기는 과정이니까 그런 것도 있을 텐데. 그러나 시간이, 그러니까 국민들의 여론도 그런 것 같거든요. 일단은 차는 출발시킨 뒤에. 그러니까 예전에 트루먼 대통령이 하신 말씀 있지 않습니까? 모든 책임은 대통령 책상 위에 딱 머물게 돼 있습니다. 대통령이 인사의 책임도 져야 되고 대통령이 어쨌거나 모든 책임을 져야 되는데 일단 대통령이 뭘 하게끔 시켜놓고 해줘야 되는 거 아닌가 싶고, 다음에 지금 약간 저는 민주당이 스스로 힘을 조금 과소평가하시는 것 같은데.
 
◇ 박재홍> 과소.
 
◆ 최형두> 민주당은 우리 국회가 점차 힘이 커지고 있고 힘이 실제로 큽니다. 그리고 또 167석, 170석 가까운 민주당의 힘은 개헌 말고는 다 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다 할 수 있고. 또 정녕 우리가 걱정하는 바는 과거에 우리가 다수당일 때는 국회 선진국법을 우리가 만들었습니다. 우리 스스로 불리한 일을 자초했어요, 그때. 그런데 지금은 그런 국회 선진화법의 좋은 취지를 약간 좀 뭐라 그럽니까? 변칙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활용하고 있고 또 그 당시에는 우리 법사위도 주고 또 다수당이 뭘 하고 이 당은 뭘 하고 했는데 그것도 안 주고 지금. 그렇지만 그런 룰을 어겨도 아무런 제지할 방법이 없습니다. 없는데 그런데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제 현실은 현실이니까 우리는 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민주당을 상대로 열심히 협치, 노력 또 요청을 하고 또 설명을 해야 될 것이고. 다만 민주당도 이제 우리나라가 대통령이 이끄는 시대가 아니다. 대통령 한 사람으로 이렇게 이끌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이제. 그 규모라든가 국회라는 큰 어떤 집단지성이 움직여야 되는데, 이제 너무 힘겨루기로 보지 말고 힘겨루기로 치면 무조건 민주당이 이기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좀 책임 있게 함께 견제와 균형을 이루면서 이끌어 달라, 이런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성회> 경기도지사 선거 얘기로 넘어가서요.
 
◇ 박재홍> 지방선거.
 
◆ 김성회> 저 날 어떻게 되는 겁니까?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이기는 했지만 부적절하다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대통령실에서는 아예 부인을 한 상황이죠.
 
◇ 박재홍> 전화 통화한 적 없다.
 
◆ 최형두> 대통령실이 그렇게 말한 근거가 있겠죠. 대통령실의 말을 믿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후속에 뭐 계속 보도가 나오고 할 텐데 그런 난처한 상황을 만들지는 않겠죠.
 
◇ 박재홍> 의원님이 대변인실에 계셨으니까 그 정도로 대변인실에서 입장이 나온 거면 정말 책임 있는 근거를 갖고 말했을 것이다.
 
◆ 최형두> 보통 NCND로 가거나 또는 확인해 봐야 되겠다든가. 여러 가지 대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김성회> 그런데 13일에 듣고.
 
◆ 진중권> 사실 저게 제 이론이었습니다.
 
◆ 김성회> 13일에 듣고 16일까지 NCND로 가다가 뒤늦게 부인하신 게 이게 뭐가 있으니까 부인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최형두> 아니, 왜냐하면 그건 직접 통화를 했다는데.
 
◇ 박재홍> 당선자와.
 
◆ 최형두> 둘이 통화를 했다니까. 그런데 그걸 처음에는. 자꾸 사안이 커지니까 직접 확인한 뒤에 이제 대변인이 이야기를, 대변인이 이야기했죠.
 
◇ 박재홍> 그렇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지방선거 얘기가 나왔는데 의원님, 지금 지방선거 판세 전반적으로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국힘에게 유리하게 가고 있다?
 
◆ 최형두> 지금 여론조사는 좀 그렇습니다. 바람직한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서. 이게 어느 조사입니까? 조사에 보면 국정 안정 이게 바로 대통령 선거 이후에 3개월 뒤에 바로 일어나다 보니까 국정 안정이 좀 중요하다는 심리가 좀 많다고 해요, 견제심리보다는. 서울도 그렇고 인천도 그렇고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모두 그렇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게 SBS 여론조사였네요. 여론조사, 어제 자 여론조사를 보면. 그리고 또 대통령의 취임사하고 시정연설 이후에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도도 조금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그러나 또 지역으로서는. 지금 사실 서울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저도 지역 마산의 국회의원이어서 잘 아는데 정말 지역은 어렵거든요. 아마 인천만 가도 어렵다고 할 겁니다.
 
◇ 박재홍> 서울하고 경기도.
 
◆ 최형두> 그렇기 때문에 이건 지역을 살리는 문제. 누가 지역을 살리는 적임자인가의 문제. 그런 과정에서 보통 보면 그래도 여당, 대통령과 같은 정당의 후보가 지역을 살리는 적임자 아니냐 라는 이런 민심도 있죠. 그러나 민주당 후보라 하더라도 굉장히 합리적이고 또 민주당 지사 시작이 된다 그래서 대통령이 협력을 거부할 수 있습니까? 다 같이 협력해야 되기 때문에 누가 정말 시정과 도정을 잘 이끌 사람인지에 대한 능력들을 보여주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14:3으로 광역 지방자치단체장의 경우에는 국민의힘이 반대로 민주당을 향해 승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 의원님은 그 정도까지도 생각하십니까?
 
◆ 최형두>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진중권> 안 좋더라고요. 그렇게 되니까, 말로가.
 토론회 앞서 포즈 취한 경기도지사 후보들     (서울=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6ㆍ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왼쪽부터), 정의당 황순식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12 [경기사진공동취재단]     xanadu@yna.co.kr (끝)   연합뉴스토론회 앞서 포즈 취한 경기도지사 후보들 (서울=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6ㆍ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왼쪽부터), 정의당 황순식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12 [경기사진공동취재단] xanadu@yna.co.kr (끝) 연합뉴스
◇ 박재홍> 그런데 가장 관심 있는 지역구가 경기도지사 선거예요. 의원님도 잘 알고 계시겠습니다마는. 지금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굉장히 경합하고 있습니다. 1% 내로 접전하고 있는 조사가 많이 나오고 있고. 그런데 거기서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의미 있는 숫자로 나오면서 강용석 후보와 김은혜 후보의 단일화 얘기가 계속 얘기가 나오는데. 일단 이준석 대표는 굉장히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의원님 어떤 의견이에요?
 
◆ 최형두> 그거는 사실은 나는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당의 선거에서 정당의 후보를 정하고 나면 그걸 정당이 아닌 것과 하는 것은 정당의 존재 의미, 정당의 모든 경선 과정이나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을 송두리째 부인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안철수 후보하고도 그렇게는 하지 않았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가 대승적인 판단에 의해서 이제 사실상의 단일화가 이루어진 것이지 그게. 그래서 어쨌든 이런 큰 정당의 경선을 통해서 후보가 된 것과 그 다음에 지금 방송토론회에 출연하느냐 정도의 턱걸이로 지금 지지율이 나오고 있는데, 그 지지율이 투표율하고 또 실제 그거하고 다른 것인데 이게 뭐 언론으로서 볼 때는 상당히 재미있는 소재지만 저희 정당으로서 볼 때는 굉장히.
 
◇ 박재홍> 재미가 하나도 없으시군요.
 
◆ 최형두> 재미가 없죠. 그리고 원칙에도 맞지 않고.
 
◆ 김성회> 원칙적으로 말씀하시는 국민의힘 의원님을 처음 봅니다.
 
◇ 박재홍> 그렇습니까?
 
◆ 김성회> 약간 좀 도민. 예를 들어 김은혜 후보 도민의 의견을, 여기까지 얘기하시고 지금 말씀 안 하시는데 하면 안 된다 라는 원칙적으로.
 
◆ 최형두> 그렇게 얘기를 해요. 김은혜 후보가 더.
 
◇ 박재홍>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입니까?
 
◆ 최형두> 실제로 그렇지 않을 거예요. 실제로 그게 원칙 아닌가요.
 
◆ 진중권> 맞죠.
 
◆ 최형두> 맞죠.
 
◇ 박재홍> 김기현 전 원내대표는 강용석 후보의 용퇴가 필요하다, 이렇게 주장하시잖아요. 그건 아까 말씀하신 단일화 그런 모양새가 아니라 그냥 스스로 본인도 보수이기 때문에 스스로 물러나는 게 좋겠다, 이런 의견이신 것 같은데 의원님도 그 정도 모양새면 좋겠다는 판단이십니까?
 
◆ 최형두> 강용석 변호사의 생각도 있을 거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멋진 방법이 있지 않겠습니까?
 
◇ 박재홍> 멋진 방법?
 
◆ 진중권> 알아서 하라는 얘기죠. 그걸 공당에서 또 공당에 계신 분들이 물러나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좀 보기 좋지 않고요.
 
◆ 최형두> 그렇습니다. 그런데 정치인으로서 어쨌든 본인도 일단 데뷔를 했으니까 여러 가지 있을 텐데 더 큰 정치를 하는 방법도 있지 않겠습니까?
 
◇ 박재홍> 그런데 강용석 후보 같은 경우는 복당만 시켜주면 뭔가 좀 마음이 풀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을 이준석 대표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잖아요. 그 부분 풀릴 수 있습니까?
 
◆ 최형두> 이제 우리 당헌당규라는 게 있어서 무슨 우리가 고무줄처럼 늘이고 줄이고 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게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이번에 하다못해 우리 시의원, 구의원, 군의원 때도 공천에 그리고 기준이 다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렇게 유명한 분의 복당에 대해서 그게 어떤 때는 안 된다 그랬다가 어떤 때는 된다고 그랬다가 그런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기준이 있어서 그럴 거라고 하는데 그 기준이 해소된다면 될 테고 그 기준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조금 그럴 수 있겠죠.
 
◇ 박재홍> 알겠습니다. 난처해하시는 것 같은데.
 
◆ 최형두> 제가 잘 모르니까요.
 
◇ 박재홍> 이재명 후보.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복귀하셨어요.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등판 효과는 의원님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최형두> 글쎄요. 나는 그게 민주당한테 도움이 될 것인지. 실제로 솔직하게 이제 우리도 또 친한 의원들하고 이야기를 들어보면 또 민주당도 걱정이 많은 것 같아요. 실제로 말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박재홍> 등판을.
 
◆ 최형두> 당 지도부에서 말렸다는 이야기도 있고. 왜 그렇게 서둘러야 되는지 모르겠다는 얘기도 있고. 통상은 대통령 후보가 이렇게 빨리 복귀한 적이 없습니다. 복귀한 적이 없고 더욱이 지금. 지금은 지방선거에서 이겨야 되는데 이것이 계양이라는 지역구가 당선되기에는 딱 좋은 지역일지 몰라도 지방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민주당 일이니까 민주당이 판단할 일이지만 민주당 의원들조차도 왜 이렇게 서두르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있더라고요, 보니까. 그리고 또 하나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여러 가지 둘러싸고 있는 의혹 같은 경우도 성남시장, 경기지사 때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면 만약 그 문제를 분명하게 하고 싶어서 한다 그러면 오히려 경기도에서 심판을 받겠다든가 했으면.
 
◇ 박재홍> 분당갑에 나가서.
 
◆ 최형두> 사실 그거는 조금 명분이 그나마도 좀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통령 후보가 또 갑자기 국회의원 선거에 나오는 것도 참 드문 일입니다. 그런데 전혀 연고도 없는. 더구나 지방선거 때문에 보궐하게 된 그 지역에 가게 된다는 것은 인천 시민들은 또 어떻게 생각할지 의아합니다.
 

◇ 박재홍> 최형두 의원님과 만나고 있는데요. 이제 내일 5. 18 기념식입니다.
 
◆ 최형두> 그렇습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 의원님들 전원도 이제 참여해달라, 대통령이 당부도 했다고 하는데 의원님도 내려가시죠.
 
◆ 최형두> 그렇습니다.
 
◇ 박재홍> 어떤 정치적 의미가 있을지 말씀 듣고 마무리할게요.
 
◆ 최형두> 그건 원래 5. 18에 대해서는 사실 5. 18 묘역을 만든 것도 김영삼 대통령, 신한국당 정부였습니다, 우리 당의 전신이죠. 그 다음에 12. 12, 5. 18를 역사적으로 다시 한 번 헌법재판을 통해서 또 실질 역사적 단죄를 한 것도 김영삼 정부이자 신한국당 정부였습니다. 계속 이어져 온 것이고 결코 새로운 건 아니고요. 다만 이번에는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에 5. 18. 종전에는 사실 우리 문재인 대통령도 그랬겠네요. 상당히 특별한 회의고 또 국민 통합을 위해서도 그렇고 또 5. 18 정신이라는 것이 사실 아시아에서 빛나는 민주와 인권의 정신이라고 한다면 그건 뭐 우리가 당연히 함께 누려야 할. 오히려 그것은 광주 전남 지역의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기념해야 될 그런 행사라는 점에서 당연히. 다만 몇 년간은 어렵겠지만 올해는 특별하게 대통령이 취임한 해기 때문에 한 번 전체적으로 가서 뜻을 다시 새기고 그런 어떤 중요한 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의도하신 대로 또 국민 통합의 귀한 메시지가 내일 잘 나오고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격주 한판 처음 스튜디오 모셨는데요. 굉장히 따뜻한 시간이었고 매주 기다려지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격주한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형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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