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강릉시 제공강원 강릉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한국어교실과 함께 강릉의 문화까지 알려주는 교육과정도 편성한다.
강릉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오는 22일부터 각종 산업체와 농어업 등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어교실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에게 한글 문법·회화 교육과 함께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과 지방세·과태료 등 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지역 명소인 경포대, 오죽헌 등을 방문하는 문화탐방과 지역민과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과정도 편성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어 교육은 물론 강릉의 문화를 가르쳐 국내 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어교실 신청은 16일부터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엄금문 일자리경제과장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주민과의 갈등 없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