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유두석 장성군수 예비후보, "위기에 강하고 노련한 선장 필요한 시기"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민주당 경선에서 합당한 이유 없이 탈락, 군민에게 직접 선택 받기 위해 출마
지난 8년 군수 역임, 지역 미래 개척하기엔 너무 짧아…미래 100년 디딤돌 놓을 것
여러 번 당선된 건 군민 지지 많이 받았다는 것, 당선 숫자 아닌 역량 중요
선거 끝나는 즉시 군민 일상회복 긴급지원 약속, AI 반도체 산업단지 유치 역점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윤다조 작가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5월 11일 수요일
 무소속 유두석 장성군수 예비후보무소속 유두석 장성군수 예비후보
[다음은 무소속 유두석 장성군수 예비후보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CBS매거진에서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의 출마 후보자들을 만나보고 있죠. 오늘은 전남의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장성군수 예비후보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무소속 유두석 장성군수 예비후보와 연결돼 있는데요. 예비후보님 안녕하세요.
 
◆유두석>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이번에 장성군수에 출마한 유두석입니다.
 
◇선은애> 민선 6, 7기를 장성군수로 지내셨어요. 당선으로는만 보면 민선 4기에도 당선이 되셨고요, 선거에 임하시는 마음도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유두석> 제가 이번에 군수에 도전하는 이유는 오직 장성에 대한 열정 때문이죠. 장성 미래 100년의 확실한 디딤돌을 깔아놓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저는 지금도 새벽 5시면 어김없이 장성을 가로지르는 황룡강에 갑니다. 그러면서 수많은 분을 만나고 장성의 산과 강을 보면서 장성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를 생각해봅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 쏟아서 장성 미래에 투자하고 싶습니다. 4년 뒤에 유두석이 정말 일 잘했구나, 엄청난 업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듣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은애> 그런데 민주당 후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과감히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셨어요. 공천 배제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가요?
 
◆유두석> 저는 원래 무소속으로 군수에 당선됐었죠. 그러다 2년 전 민주당이 총선 승리를 위해 입당 요청을 해왔습니다. 저 역시 민주당에 입당하여 5만 군민화합의 단추를 이루고자 하는 충정이 있었기 때문에 흔쾌히 입당했던 거죠. 그런데 지난달 장성군수 공천을 앞두고 느닷없이 공천 배제를 당했습니다. 현직 군수인데다가 압도적인 지지도를 보이는 후보를 어떤 합당한 이유도 없이 공천 탈락시킨 것이죠. 많은 군민도 민주당의 일방적인 결정에 분노하고 집단 탈당을 촉구했습니다. 저 역시 이 소식을 듣고 수백 번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5만 군민으로부터 직접 선택을 받겠다는 각오로 군수후보로 출마한 것입니다. 저는 장성군수를 선택할 권리는 오직 장성 군민에게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은애> 이번에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하고 계시는데요. 출마를 결심하신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두석> 사실 도전으로 본다면 이번이 4번째가 되겠죠. 민선 4기에는 당선된 뒤 바로 선거법 때문에 안타깝게 군정에서 물러난 것이죠. 그 뒤에 다시 민선 6기와 7기에 당선되어서 8년 동안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또 도전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지역 미래를 개척하는 데 너무 짧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진 중앙부처 공직 경험과 국토 경영의 노하우를 지역 발전에 다 쏟아 장성의 미래 100년을 위해서 확실한 디딤돌을 깔아놓고 싶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군민들께서 열매를 수확할 시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선은애> 그동안 지역 미래를 개척하는데 시간이 부족했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번에도 출마를 결심하셨군요. 그동안 장성 군정을 이끌어오셨는데 재임 기간 장성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유두석> 저는 장성군 역사상 최대의 국비사업을 유치했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국립심뇌혈관센터와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등 특수 국가기관을 2개나 유치했습니다. 그리고 잡초로 버려진 황룡강을 대한민국 최고의 꽃 강으로 만들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농업용 단수 댐에 불과한 장성호를 수변 백릿길로 조성하여서 힐링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또한, 22세기 보존해야 할 숲길로 지정된 축령산 편백숲에 무장애 데크길인 하늘 숲길을 조성하고 있어서 장성의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선은애> 장성의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셨는데 한편에서는 3선 연임에 대한 피로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 갈 생각이신가요?
 
◆유두석> 군수로 여러 번 당선됐다는 말은 군민의 지지를 많이 받았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사실 일본에서는 지자체장들이 5번, 6번 당선되면서 지속적으로 엄청난 지역 발전을 이끌어온 사례가 많습니다. 몇 번이라는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 그런 역량이 있는 사람이냐가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선은애> 이번 선거에서는 그럼 장성 발전을 위해서 어떤 공약을 준비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유두석> 공약을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선거가 끝나는 즉시 코로나19에 지친 군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서 긴급지원을 단행하겠습니다. 특히 어르신과 취약계층 그리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특단의 지원 대책을 신속히 집행하겠습니다. 장성의 미래 먹거리인 국립심뇌혈관센터와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에 신속한 건립을 위해 장성군이 가지고 있는 행정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겠습니다. 남면 덕성행복마을에 2천 세대를 조성하고 고려시멘트 부지를 관광 힐링 명품 자족도시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새 정부가 추진 예정인 300만 평의 AI 반도체 산업단지 유치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장성 미래 발전을 견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은애> 말씀해주신 국립심뇌혈관센터와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건립의 현재 추진 상황은 어떤가요?
 
◆유두석> 지난해 12월 국립심뇌혈관센터의 장성 설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장성군민과 함께 청와대 앞에서 삭발투쟁까지 하면서 14년 군민의 염원을 지켜냈습니다. 그래서 사업비도 1,980억 규모로 당초보다 몇 배가 커졌으며 올해 공사비 포함 28억 원이 정부 예산에 반영되었고 예산 부대의견서에 장성 설립의 쐐기를 박았죠. 또 주관부서인 질병관리청, 전라남도, 장성군이 TF를 구성해 가동 중입니다. 기획재정부에서 예타를 재실시 중이며 올해 안에 확정되면 일부 공사부지 매입이 예상됩니다. 또한,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건립은 농촌진흥청에서 관련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런 기관이 완공되면 수천 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며 수백 개의 연관 사업이 속속 들어설 것입니다.
 
◇선은애> 마지막으로 장성군을 이끌어가는데 후보님께서 적임자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시죠.
 
◆유두석> 지금과 같은 변화의 시기에는 거친 파도를 헤치고 나갈 위기에 강하고 노련한 선장이 필요합니다. 연습 없이 바로 군정에 투입될 노련한 행정 전문가여야 합니다. 또한 열악한 재정 자립도를 극복하고 장성 발전을 힘있게 추진할 진짜 일꾼은 중앙부서와 지방 군정을 통달하고 변화에 앞장서 갈 수 있는 실적으로 검증된 유능한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장성군민 여러분 저 유두석은 틀림없이 해낼 것입니다. 저와 함께해 주십시오. 믿어주신 만큼 장성 발전으로 크게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은애> 이번 선거에서 선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유두석> 감사합니다.
 
◇선은애> 지금까지 무소속 유두석 장성군수 예비후보였습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