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지난 8일 인천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보궐선거 계양을 지역구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협력과 견제를 제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이날 윤 대통령 취임식 이후 SNS를 통해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국정 운영으로 성공한 정부가 되길 기원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윤 대통령의 약속 또한 꼭 지켜주시리라 믿는다"며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넘어 국민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성공한 정치를 만들기 위해선 협치와 균형이 필수다"라며 "초당적 협치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야당으로서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제대로 견제하며 '잘하기 경쟁'에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정부가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받들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일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공교롭게 윤 대통령 취임식인 이날 대선 후보로 경쟁했던 이 고문도 본격적인 유세 활동을 시작했다. 이 고문은 지난 8일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전날 두 개 일정만 소화한 바 있다.
이 고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인천 곳곳을 돌며 유세 일정을 빼곡히 채웠다. 오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지방선거 민주당 후보자 사무실을 돌며 유세를 지원한다. 오후 8시에는 박촌역 동양동 상가 일대에서 지역상권을 돌며 주민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