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가운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해외홍보사무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사 제공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해외여행객 유치를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해외 현지에 홍보사무소를 운영하면서 현지맞춤형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경상북도 해외 현지 홍보사무소는 2019년 일본, 베트남 2개국을 시작으로 22년에는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태국 5개국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해외 현지 홍보사무소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홍보사무소는 현지 유관기관(여행업계, 항공사, 언론사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경북 상품 개발 유도를 위한 현지 여행사 대상 경북관광 설명회 개최, 현지 오프라인 박람회 참가, 현지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경상북도 관광상품 개발 등 현지에서의 경북관광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공사는 국제선 재개 준비, 입국자 자가격리 기준 완화 등 해외여행 재개를 앞두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9일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경북도, 공사, 5개국 홍보사무소 대표 및 담당자 등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경북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전략 공유하고 엔데믹 대비를 위한 현지마케팅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엔데믹 기대에 따라 해외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