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현 국민의힘 춘천시장 후보가 9일 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시사줌人' 녹음 방송에서 공천 확정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전했다. 최성현 후보 인터뷰는 10일 방송된다. 강민주PD"직접 30년 동안 소상공인으로 일하며 춘천에서 이웃들과 함께 해왔고, 누구보다 최적화된 춘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라고 자부한다."지난 1일 국민의힘 춘천시장 후보로 공천된 최성현 전 강원도의회 의원은 9일 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시사줌人(연출 강민주PD, 진행 서정암 아나운서)' 녹음 방송에 출연해 경선, 본선 경쟁력을 부각시키며 상대 후보와의 차별화에 주력했다. 해당 방송은 10일 오후 1시 5분부터 30분까지 방송된다.
초반 7명이 경쟁했던 경선 과정, 결과에 대해서는 "춘천 시민이 원하고, 또 국민의힘에서 새로운 세대 교체, 새로운 젊은 후보를 내야겠다는 바람 속에서 제가 선택됐던 과정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공천 확정 이후 만났던 시민들께서도 호응해 주셨다. 춘천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새로운 인물이 아닌가 해서 관심을 많이 받고 요즘 행복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천 결과에 불복해 경선 후보 중 이광준 전 춘천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과 관련해서는 "젊은 세대 교체를 위한 국민의힘의 선택을 존중해 주시고, 후배한테 좋은 경험을 잘 전수해 달라고 부탁을 드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공직경험, 행정경험이 부족하다는 일부 평가에는 "2005년부터 17년간 정치를 했다. 시의원 도전도 했고 4년 도의원 경험도 있다. 누구보다 준비돼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소상공인으로서 대표 생활을 30년째 하고 있다. 오히려 탁상행정보다 소상공인들의 마음도 잘 헤아릴 수 있다"고 반박했다.
자신의 주요 공약으로 춘천을 체류 관광지로 변모시키고 소상공인 경험을 살려 최적화된 춘천 경제 회생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도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춘천에 정말 알맞은 장소를 도민과 시민들한테 의견을 물어 결정해야 되지 않나. 시장이 마음대로 이쪽으로 왔다 갔다 하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자신이 시장이 되면 "춘천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담아서 실천에 옮기는 심부름꾼이 된다는 일념으로 춘천을 반드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성현 후보는 춘천 출신으로 춘천초, 춘천중, 강원고, 관동대, 강원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강원대 대학원 관광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9대 강원도의회 의원, 국민의힘 대통령 강원선대위 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했고 현재 여의도연구원 문화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