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제공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장과 담양.무안.강진군수 경선에서 현직 단체장 2명이 탈락하는 이변 속에 후보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여수시장 경선에서 정기명 예비후보가 60.43%의 득표로 39.57%를 얻은 현 권오봉 여수시장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후보로 확정됐다.
강진군수 후보 경선에서는 강진원 예비후보가 48.81%를 득표 해 40.95%를 얻은 현 이승옥 군수를 7.86%P 차로 따돌리고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현직이 불출마한 담양군수 경선에서는 이병노 예비후보가 59.62%의 득표로 최화삼 예비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고 현직군수가 컷오프된 무안군수 후보에는 최옥수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당원명부유출로 연기됐던 목포시장 후보 경선과 권리당원 이중투표 논란으로 경선이 무효 처리된 영암군수 후보 재경선 결과를 8일 발표한다.
목포시장 경선은 안심번호 100% 반영, 영암군수 경선은 영암지역 전 당원 투표방식으로 치러진다.
그러나 경선결과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면서 또 다시 재경선 실시 등의 파행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경선에서 패한 권오봉 여수시장은 즉각 "지난 6일 실시한 일반시민 대상 결선 여론조사에서 이미 투표가 완료된 사람에게 또다시 동일 번호로 여론조사 전화가 걸려와 중복투표가 발생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고 "전날 권리당원 조사에 응했던 사람이 일반시민 조사에도 응한 사례가 상당수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이보다 앞서 오하근 예비후보에게 0.3%P차이로 고배를 마신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측은 경찰과 선관위에 당원명부 유출과 이중 투표 유도, 측근의 불법 당원 관리 등의 증거자료를 포함한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지지자들은 지역위원장에게 재경선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