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스 나갈 수 있다면? 득점 안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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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에게도 아쉬운 리버풀전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경쟁. 아스널과 맞대결에 앞서 리버풀을 만나 승점 3점을 챙기기 직전까지 갔다. 손흥민의 선제골 덕분. 하지만 토트넘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리버풀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4위 경쟁도 불리해졌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아스널에 승점 2점이 모자란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BT 스포트를 통해 "중요한 경기였다. 안필드에서의 경기는 분명 쉽지 않다. 중요한 경기에서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리버풀은 현재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때로는 수비가 필요할 때가 있는데 우리는 잘했다"면서 "게임 플랜이었고, 우리는 공을 더 잘 다룰 수도 있었다. 우리는 더 공간을 만들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1대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교체됐다.

손흥민은 "우리는 팀으로 공격을 한다. 어디로 달릴지, 어떤 선수가 자유로울지 알고 있다. 이런 게임 플랜은 완벽했다. 자랑스럽지만, 조금 더 보여줘야 했다"면서 "나는 모든 힘을 쏟았다. 리버풀전은 내가 했던 가장 힘든 경기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여전히 팀 승리가 우선이었다. 이미 지난 35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2골을 터뜨리고도 "득점왕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손흥민은 "분명한 것은 챔피언스리그 경쟁이 내 득점보다 중요하다는 점이다"라면서 "우리가 이길 수만 있다면 나는 득점을 안 해도 된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다. 토트넘의 분명한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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