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원 기자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의 국회의원직 사퇴로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대구 수성구을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자 선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특정 후보의 전략 공천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즉, '윤심'과 '박심'을 등에 업은 예비후보들이 이미 공천 내락을 받았다식의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 유영하 변호사의 전략공천설이 돌기도 했으나,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6.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관위는 7일 오후 회의를 갖고 전략 공천 내지는 경선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공관위 소속 한 국회의원은 "정가에 떠도는 특정 후보의 전략 공천을 결정한 적이 없고, 경선을 하자는 결정도 없었다"며 "7일 오후 구체적인 후보 선정 방식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민의당과의 합당 정신을 살려 기존 국힘 예비후보 한 명과 국민의당 소속 예비후보 한 명을 선정해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결정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대구 수성구을 국민의힘 경선 후보 중에는 사공정규 예비후보와 다른 한 명이 경선에 들어갈 수도 있다.
한편,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소속 △김재원 전 최고위원 △권세호 인수위 기획위원 △사공정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 △이인선 인수위 지역균형발전위원 △정상환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정순천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 등 7명이 공천 신청을 하고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오는 12일과 13일 후보 등록을 시작하는 것을 감안하면 경선 일정이 촉박해 전략 공천으로 한 명을 내세울지, 최소 인원으로 경선을 실시할 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