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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천·김포시장 후보군 압축…6~9일 2차 경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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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천·김포시장 후보에 서영석·김병수 확정

왼쪽부터 장덕천·조용익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장 예비후보. 연합뉴스왼쪽부터 장덕천·조용익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장 예비후보.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김포시장 후보군이 각각 2명으로 압축됐다.
 
4일 민주당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민주당이 최근 부천시장 후보 선발 1차 경선을 치른 결과 예비후보인 장덕천(56) 현 시장과 조용익(55) 전 청와대 행정관으로 후보군이 좁혀졌다.
 
다른 예비후보인 한병환(57)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과 윤주영(50) 전 부천시 감사관은 1차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에 따라 장덕천·조용익 예비후보는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2차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2차 경선은 오는 6~9일 사이 치러질 전망이다. 이들은 2018년 민선 7기 때도 최종 경선에서 맞붙었다.
 
당시에는 장덕천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과해 후보가 됐으며 시장에도 당선됐다.
 
두 후보는 변호사, 호남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장 후보는 이낙연계, 조 후보는 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정계에선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장덕천 예비후보가 인지도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보고 있으나, 당내 경선에서 친이재명계를 등에 업고 거센 추격을 하는 조용익 예비후보도 만만치 않다고 보고 있다.
 
장덕천 예비후보는 "현역시장이라는 프리미엄에 안주하지 않고 부천시민과 당원, 지지자들과 함께 정면 돌파해왔다"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부천시민의 명령에 순응하며 '1등 부천의 완성'을 위해 당당하게 최종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후보는 "확실한 승리와 당선으로 보답하겠다"며 "부천시민만 생각하고 달리겠다"고 경선 통과 소감을 밝혔다.
 
 왼쪽부터 정하영·조승형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장 예비후보. 연합뉴스왼쪽부터 정하영·조승형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장 예비후보. 연합뉴스
김포시장 후보 선발 1차 경선에서는 예비후보인 정하영(59) 현 시장과 조승현(55) 민주당 부대변인이 통과해 2차 경선에 진출,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정왕룡(58) 전 김포시의원, 피광성(51)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신명순(48) 김포시의회 의장은 1차 경선에서 탈락했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농민회와 '호헌철폐민주쟁취 국민운동본부' 김포시지부 활동에 참여하다가 2010년 지방선거 때 김포시의회에 입성, 재선 의원을 지냈다. 2016년 김포을지역위원장을 거쳐 2018년 김포시장에 당선됐다. 조승현 부대변인은 2003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뒤 2004년 열린우리당 김포지역 청년위원장, 2010년 김포시의원, 2014년 경기도의원에 당선됐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서영석(63) 전 부천정 당협위원장을 부천시장 후보로, 김병수(51) 전 윤석열 대선후보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을 김포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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