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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에 탄 동해예술인 창작스튜디오, 주민 문화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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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오는 10월까지 산불 피해 복구

지난 3월 초 발생한 산불피해를 입은 동해예술인 창작스튜디오. 동해시 제공지난 3월 초 발생한 산불피해를 입은 동해예술인 창작스튜디오.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지난 3월 초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를 입은 동해예술인 창작스튜디오를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고 2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개소한 창작스튜디오는 그동안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11명의 예술 작가들이 입주해 지역 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해왔다. 하지만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인해 내부·외벽·집기 및 출입문 등의 부분 소실과 데크 전소, 스튜디오 앞 정자 1동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시는 산불 피해복구 과정에서  창작스튜디오의 기능을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마을에 공간을 돌려드린다는 의미로 '마을마다 찾아가는 작은 문화공간'을 조성해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2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시, 체험공간 등 다목적 열린 공간으로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데크 설치와 정자 복구, 벤치, 조경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동해향교에 대해서도 명륜당 소방차 진입로 개선을 비롯해 조경 및 담장 설치 등 최근 산불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한편, 향후 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 공사를 진행한다.

동해시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 예술, 전통을 지켜온 창작스튜디오와 동해향교의 조속한 산불피해 복구를 통해 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문화 진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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