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연합뉴스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순위를 공동 30위에서 공동 선두로 끌어올리며 우승 가능성을 보였다.
고진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LA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71타로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30위에 머물렀던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전체 출전 선수 중 가장 적은 타수를 적어내며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고진영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11번 홀부터 4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절정의 감각을 자랑했다.
해나 그린(호주)이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3위를 달린 가운데 강혜지와 이민지(호주)가 4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박인비는 3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