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리얼]"특수반 수업 가던 그 아이, 바로 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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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서도 선명하게 떠오르는, '장애인'이라 당했던 폭력의 기억

학창시절, 한 반에 한 명씩은 발달장애인 친구와 함께 했던 경험이 대부분 있을 겁니다. 그 때 그 친구들이 어떤 어른이 되었는지 아시나요? 씨리얼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4명의 성인 발달장애인을 만나 그들의 얼굴과 육성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이들은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학창시절 배제당했던 선명한 기억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픈 기억을 뒤로한 채 성장해서 자립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서울장애인부모연대를 통해 만난 한 발달장애인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녀가 학교생활이 끝나 어른이 되면 갈 곳이 없어요. 그냥 집에만 있는 거죠."

그렇다 보니 성인이 된 이들이 낮에도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원이 절실한 실정인데요.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 등 555명은 청와대 앞에서 삭발을 했습니다. 발달장애인을 24시간 지원하고 돌볼 시스템 구축을 정부에 촉구한 겁니다. 부모가 장애인 자녀와 함께할 수 없는 경우에도 이들이 사회에서 혼자 건강하게 살 수 있기를 바라는 가족의 절박한 목소리였습니다.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갈등의 벽을 부수고 통합의 길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영상 인터뷰 속 자폐 장애인 현철 님의 말처럼, 우리가 이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선 무엇이 더 변해야 할까요? 지금 전체 인터뷰를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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