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맨
호주 출신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이 각별한 한국사랑을 드러냈다.
오는 30일 전세계 최초 개봉하는 ''엑스맨 탄생 :울버린''(이하 ''엑스맨 탄생'') 홍보 차 내한한 호주 출신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이 10일 오전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회견 장소인) 한국의 집에 오게 된 것은 내게 많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잭맨은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여성을 보면서 옛날 생각이 났다. 사업차 한국을 오갔던 아버지가 사온 한복을 여동생이 입고 다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미 알려진대로 잭맨의 부친은 지난 20여년간 사업차 한국을 오갔다. 때문에 잭맨은 지난 2006년 첫 방한 시에도 한국에 대해 각별한 호의를 드러냈다.
잭맨은 "아버지는 한국의 홍보대사였다. 저녁에 술 한잔 걸치면서 한국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려줬다. 3년 전 한국에 왔을 때 기념품을 하나도 사지 않았는데 그건 이미 우리집에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잭맨은 이날 기자회견 장소도 직접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사진 등을 통해 여러가지 장소를 제안했는데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좋겠다며 한국의 집을 선택한 것.
잭맨은 한국 음식에 대해서도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좋아하는 음식으로" 한국 갈비"을 꼽았다. 잭맨은 한국말로 "갈비는 짱"이라고 말한 뒤 뉴욕에서도 매주 가족들과 함께 한국 식당에 가서 갈비를 먹는다고 전했다.
잭맨은 이날 "안녕하세요" "기분짱입니다" 등 비교적 정확한 발음의 한국말로 인사해 취재진의 호감을 샀다. 그는 또 기자회견 중에 닭이 간간히 소리내며 울자 "기상시간이 늦나보다"며 농을 하면서 시종일관 편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