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연합뉴스대구시와 경상북도의 K뷰티산업 공동 육성 사업이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에 시·도의 뷰티산업 육성 계획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공모는 지역 특화업종 중소기업간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2월부터 광역권 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해 온 대구·경북은 공모를 통해 정부 지원을 성사시켰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5년간 국비 50억원, 시비 25억원, 도비 25억원이다.
이를 활용해 지원기관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간 협업을 추진하고 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디자인, 효능·안전성 평가, 마케팅 및 프로모션, 해외 판로개척까지 지역 뷰티산업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시·도 관계자는 "지역에 산재해 있는 뷰티산업 지원기관 인프라를 연계 강화해 지역 중소기업에 부족한 부분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 광역권 뷰티산업 동반성장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