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장기조직 지원'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한국장기조직기증원(문인성 원장)이 '2022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장기조직 지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한 가치경영대상은 가치에 중점을 두고 차별화된 고객만족을 안겨주는 인물과 기업, 기관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의료 기관에서 발생하는 모든 뇌사추정자 신고를 받아 그들로부터 얻은 장기를 통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이식 대기자들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동시에 기증자로부터 받은 숭고한 나눔을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 확산한 활동을 인정받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기증원은 70여 명의 코디네이터와 10여명의 사회복지사가 기증 과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기증의 전 과정을 담당하고, 기증자 가족들이 사회로 복귀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 기준, 442명이 숭고한 나눔을 통해 1478명이 새 삶을 얻었다.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은 전국 지자체 13곳과 민간 기업 6곳이 연계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상징물을 생명나눔의 상징과 문구를 활용한 초록빛으로 물들여 국민들에게 생명나눔에 대해 알릴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학생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그런 일반인을 교육하는 전문 강사도 양성하고 있으며,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교육할 수 있도록 교구 개발하여 배포하는 등 해당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생명나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증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작년 처음 수혜자와 기증자 가족의 교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을 얻어 '생명나눔 희망우체통'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