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한 대전시티투어버스. 대전시 제공대전시는 여행객의 다양한 선택권을 반영해 지역의 곳곳을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새단장한 대전시티투어를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전시티투어는 주중에는 요일별로 생태, 과학, 힐링 등의 주제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코스로 구성했고 주말에는 감성, 여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자연관광자원 중심으로 코스를 마련했다.
또 하루 5~6회 왕복하는 순환투어는 대전아쿠아리움, 보문산, 오월드 등을 연결한 남부코스와 명상정원, 찬샘마을, 대청댐 등을 연결한 대청호코스를 운행한다.
올해는 여행지에서 체험이 가능한 코스를 개발해 편성했으며 투어버스도 새롭게 단장해 이용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요일 '과학탐방'코스에는 가상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기기를 투어차량에 비치해 여행객에게 관심과 재미요소를 제공하고 관광과 함께 '과학도시 대전'도 홍보할 예정이다.
시티투어는 매주 화요일부터 운행하며 주중에는 오전, 오후, 야간(7~9월)에, 주말(토)에는 오전, 오후 2회, 일요일에는 오전 1회 대전역(서광장) 투어전용 승강장에서 출발한다.
시티투어 이용예약은 대전시티투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전화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코스별 각각 4,000원 ~ 7,000원이다.
대전시 이도경 관광마케팅과장은 "코로나19 확산 감소세, 방역 완화 등 대전환을 앞둔 시점에 시티투어를 새단장하고 손님맞이 준비를 차근차근해 왔다."며 "그동안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에 조금이나마 활력과 위안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대전을 둘러볼 수 있도록 코레일과 연계한 시티투어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