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 제공12월 결산 대구·경북 상장기업 17곳이 지난해 흑자로 전환하는 등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이 '알짜배기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14일 발표한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의 21사업년도 결산실적'을 보면 102개 상장법인의 매출액은 95조 887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34.49%(24조 3853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은 8조 9225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201.75%가, 순이익은 6조 8020억 원으로 522.75%가 각각 증가했다.
또 포스코홀딩스와 한국가스공사 등 최상위 2곳(지역 매출액의 69.49%, 순이익의 84.91%)을 제외한 나머지의 기업의 매출액(19.94%)과 영업이익(45.89%), 순이익(366.50%) 모두 증가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매출액(37.37%), 영업이익(230.22%), 순이익(540.83%) 모두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매출액(17.00%)과 순이익(228.48%)은 늘었지만 영업이익(-5.91%)은 줄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전년도 대비 각각 5.20%p와 5.61%p 각각 상승했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 제공지역 상장법인 102곳 가운데 75곳(73.53%)이 지난해 흑자를 냈고 이 가운데 17곳(16.67%)은 전년도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
기업별 실적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포스코 홀딩스와 한국가스공사가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부문 모두에서 상위 1,2를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출액은 엘엔프가 9664억 원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티케이케미칼이 각각 668억 원과 3503억 원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율 1, 2위에 이름을 올린 세아특수강(2만 7920% 증가)과 동일산업(흑자전환) 등은 철강금속산업의 내수시장 호조세 등에 힘입어 급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재무안전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지난해 82.25%를 기록하면서 전년도 대비 5.89%p 상승했다.
채희문 소장은 "코로나19 기저효과 등으로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전반적인 실적이 전년도와 비교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철강금속, 운수(송)장비, 전기가스, IT업종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