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14일 악성 네거티브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상진 기자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익산시장 선거를 두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나도는 등 악성 네거티브식 선거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4일 "허위사실과 네거티브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악성 허위사실 유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자신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다', '경선 페널티를 받게 됐다', '심지어 컷오프 될 것이다' 등 허위사실이 돌고 있다고 밝혔다.
정헌율 예비후보는 자신은 민주당을 탈당할 이유도 그럴 일도 없으며 복당 페널티는 전혀 없다고 명시돼 있다고 밝히고 정책과 비전으로 선거에 임해줄 것을 후보들에게 촉구했다.
이에 앞서 조용식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3일 자신은 국민의힘 전북지사 단수공천을 받은 조배숙 전 의원과 가족 관계가 아니라고 밝히는 보도자료를 냈다.
조용식 예비후보는 자신과 조배숙 전 의원이 친척관계라는 헛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은 유력 후보에 대한 명백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러한 네거티브식 선거운동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면서 정책 선거 분위기를 흐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공식적으로는 상대방을 흠집 내는 선거운동보다 정책 대결을 희망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허위사실을 흘리는 선거 운동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