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넥쏘. 각 사 홈페이지 캡처포드 익스플로러 약 2만대가 뒷바퀴 현가장치(서스펜션) 부품 파손 우려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자사가 수입해 판매한 2012년 9월 5일~2017년 9월 30일 생산분 익스플로러 1만9733대에 대해서 리콜을 결정했다.
리콜 사유는 뒷바퀴 현가장치 내의 후륜 서스펜션 토우링크가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돼 주행 중 조향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해당 차종 소유자는 오는 20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2018년 1월 10일~2021년 10월 22일까지 생산된 현대의 넥쏘(FE) 1만 7682대에서는 수소 감지 센서의 성능 저하로 수소가스가 누출되더라도 경고등이 켜지지 않아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5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어코드 하이브리드, 어코드, CR-V, CR-V 하이브리드, 오딧세이 등 5개 차종 1만5323대에서는 전동식 창유리의 메인 스위치 설계 결함으로 시동을 끄고 차문을 연 후에도 창유리가 조작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8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테슬라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2017년 1월 6일~2020년 2월 5일 생산분 모델 S 1290대에서는 차량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진 방향으로 주행을 함에도 후퇴등이 점등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5일부터 개선된 소프트웨어로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2018년 10월 16일~2019년 6월 27일 생산분 디스커버리 SD4 159대에서는 저압 연료호스의 배치 불량에 의한 주변 부품과의 마찰로 연료호스가 손상되고, 연료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이 결정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8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골프(Golf) 8 2.0 GTI 80대에서는 엔진 덮개의 고정 불량으로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덮개가 녹아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2022년 1월 12일부터 2월 3일까지 생산된 해당 차량은 아직 판매되지 않은 미판매분으로, 오는 11일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K 1600 GT와 K 1600 GTL, K 1600 B 등 3개 이륜차종 123대에서는 뒷바퀴 현가장치 내 후방 서스펜션 링크의 내구성 부족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주행 안전에 지장이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이 결정됐으며, 해당 차량은 오는 19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을 알리게 되며, 소유자가 리콜 전에 자비로 수리를 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가 운영 중인
자동차리콜센터나 각 자동차 제조·수입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