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미소 11호점 내부 모습. 강동구 제공 강동구 지역내 아동과 청소년들의 꿈을 이어가는 '꿈미소' 11호점이 문을 열었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어제(11일) 구립 암사2동 제2어르신사랑방에 1‧3세대 공유공간 아동자치센터 '꿈미소' 11호점을 개소해 본격 운영에 들어 갔다고 12일 밝혔다.
강동구에 따르면 "'꿈미소'는 '꿈'과 '미소'를 얻어 가길 바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며, 낮에는 경로당으로 사용하고 어르신들이 귀가한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아동·청소년들의 자치활동 및 돌봄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은 영‧유아를 제외한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앞서, 구는 지난 2017년 길동 구립 기리울 경로당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둔촌2동어르신사랑방에 10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꿈미소 11호점은 2020년에 리모델링이 완료된 어르신사랑방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설치비용을 절감하여 공공시설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고 구는 강조했다.
구는 아이들이 선호하는 도서 및 보드게임을 구비하여 자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주 1~2회 요리‧공예 등 특별 프로그램, 광나루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특성을 살려 배드민턴 등 실외 체육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청소년들의 안전한 돌봄환경을 위해 길잡이 교사가 상주하여 지도하고 꿈미소의 자치위원회인 꿈쟁이를 구성하여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자치활동을 지원하여 앞으로 아동청소년들이 함께 조성하는 희망찬 공간으로 구는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구는 상일‧둔촌 지역에 이어 11호점까지 확대된 아동자치센터 꿈미소를 4월 말 12호점을 개소하여 총 1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 강동구 제공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어르신사랑방의 유휴공간에 꿈미소를 개소함으로 1‧3 세대가 화합하고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