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인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관련 14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일자리 2088개를 목표로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올해 전자 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기술 고도화 및 경영 역량 강화, 위기 근로자 맞춤형 전직지원서비스, 사람중심 일자리를 위한 통합플랫폼 구축 등 3개 프로젝트 10개 사업을 진행한다.
전자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위기 근로자에게는 신산업분야 전직을 위한 일자리 재설계, 인력수급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 취업 연계를 동시에 추진하고 기술 창업을 지원한다.
경북 위기근로자 지원센터를 4월말 구미에 개소해 원스톱 고용서비스 체계를 마련한다.
안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은 농식품․바이오와 같은 기반 산업 육성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R&D 인력 양성으로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지역 워킹홀리데이와 연계한 인력수급을 통해 청년의 지역 유입을 유도한다.
경산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은 상생형 지역 일자리와 연계한 미래자동차 일자리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은 이차전지와 소재산업으로의 전환 유도와 기술 역량을 강화할 신산업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농번기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의 유휴인력을 농촌에 매칭하는 도농상생 일자리 채움 사업을 새로이 기획했다.
시범적으로 청송, 상주, 문경 3개 지역을 대상으로 1만 명의 인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역 현장의 목소리와 산업 특성에 맞게 구상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도민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