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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득점도, 다르빗슈 6이닝 노히트도 끝내기 역전포에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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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메이저리그 개막전서 애리조나에 역전패

득점 후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김하성. 연합뉴스득점 후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김하성. 연합뉴스
2022시즌 메이저리그 첫 날부터 주전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소속팀이 기록한 2득점을 홀로 책임졌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손목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개막전 주전 유격수로 나섰다.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367(30타수 11안타), 1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72를 기록해 2022시즌 초반 기대치를 끌어 올렸다.

비록 이날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지만 2대0으로 승리한 샌디에이고의 팀 득점은 모두 김하성의 발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3회초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의 베테랑 좌완 매디슨 범가너와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2루를 훔쳐 시즌 첫 도루를 기록한 김하성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루크 보이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팀의 시즌 첫 득점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4회초 1사 1루에서 3루 땅볼에 그쳤다. 애리조나 내야진이 선행주자를 잡아 김하성은 1루를 밟았다. 이후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김하성은 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김하성은 6회초 삼진, 9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각각 물러나 개막전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다.

양팀의 개막전은 샌디에이고의 2대0 승리로 끝나는듯 했다.

샌디에이고의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달렸다. 6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4개만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불펜은 7회와 8회를 실점 없이 막아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9회 등판한 샌디에이고 투수 로베르트 수아레즈가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볼넷 2개, 몸 맞은 공 1개를 내주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어 등판한 크레이그 스태먼은 폭투를 기록해 1점을 내줬고 애리조나의 세스 비어는 끝내기 3점홈런을 터뜨려 4대2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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