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홈페이지 캡처SBS가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종영 이후 공백을 예능 프로그램들로 채운다.
SBS 관계자는 7일 CBS노컷뉴스에 "월요일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과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각기 4월 11일, 12일부터 기존 방송 시간 밤 11시에서 한 시간 앞당긴 밤 10시에 10분씩 확대 편성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지난 5일 '사내맞선' 종영 후에 후속작 '오늘부터 우리는'이 잇따라 방송돼야 했지만 제작사 사정으로 일정이 한 달 가량 밀리며 편성이 변경됐다.
이 여파로 5월 27일 첫 방송 예정인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와 겹치기 출연 논란까지 발생했다. 두 드라마에 모두 배우 임수향이 주인공으로 나오기 때문.
SBS 관계자는 "OTT 공개 예정이었던 '오늘부터 우리는'이 방송 편성된 것도 드라마 편성 공백에 괜찮은 작품을 찾다가 이뤄진 것"이라며 "이번만 그런 게 아니라 원래 드라마 공백기에 예능을 전진 배치했다가 다시 드라마가 방송되면 기존 시간대로 돌아가는 편성을 자주 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