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나무.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는 도내에서 생산한 봄철 산나물과 청정 임산물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판다고 7일 밝혔다.
경남 임산물 소비촉진 특판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들을 돕고 수도권 고객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도가 처음으로 여는 대규모 임산물 소비 촉진 행사로, 행사 기간 매일 5만 원 이상 구매하는 500여 명에게 경남사랑상품권 5천 원을 지급한다.
임산물은 시중 가격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판매된다. 두릅·음나무·산마늘·곰취·머위 등 다양한 봄철 산나물과 곶감·산양삼·황칠·목련꽃차 등 일반 임산물이 소비자를 만난다.
경남에서 생산하는 봄철 산나물은 전국에서 채취 시기가 가장 빠르며 특히, 지리산 지역에서 생산된 질 높은 청정 산나물은 수도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윤동준 산림휴양과장은 "경남의 질 높은 청정임산물 특판행사에 서울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라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심신에 다양한 제철산나물 한 끼로 봄기운 가득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