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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서실장에 'DJ 적자' 장성민 급부상…'정무감각‧경륜' 인사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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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임박…'정무감각‧경륜' 등 주요 기준
장제원 "여의도로 돌아가겠다" 고사…권영세 등 현역 차출 난항
DJ 국정상황실장 출신 장성민 정무특보 급부상…호남 외연 확장 효과도

장성민 대통령 당선인 정무특보. 연합뉴스장성민 대통령 당선인 정무특보.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시작으로 본격 내각 구성에 착수한 가운데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 인선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당초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인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1순위로 올랐지만 여소야대 상황을 고려해 스스로 고사하면서,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 등이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김대중(DJ) 정부에서 30대 나이로 국정상황실장 등을 역임한 장 특보는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최우선 기준인 '통합·능력·협치' 정신에도 부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당선인 측은 지난 3일 한 후보자 지명을 시작으로 이르면 오는 7일 경제부총리와 비서실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 비서실장은 5일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여의도로 돌아간다는 마음에 변함이 없다"며 "정무감각이 검증된 경륜 있는 분을 제가 삼고초려해 모시려고 한다"고 했다.
 
장 실장은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해 중순부터 윤 당선인 캠프를 총괄하며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선 직후 윤 당선인이 직접 당선인 비서실장 인선을 직접 밝힐 정도로 가깝지만, 172석에 달하는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장 실장을 포함한 현역의원을 차출해선 안 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역의원이 아닌 동시에 '정무감각'과 '경륜'을 지닌 인사를 물색하던 중 부상한 인물이 바로 장 특보다. 'DJ 적자'로 꼽히는 장 특보는 서강대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도중 198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총무비서로 정계에 뛰어들었다.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계복귀와 DJP(김대중‧김종필) 연대를 구성해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새년천민주당 소속으로 서울 금천구에서 당선됐지만, 2년 후 선거 사무장의 선거법 위반 등으로 의원직을 잃었다. 이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세인트존스대학 국제문제연구소와 미국 듀크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에서 미국의 한반도 정책과 한미관계 등을 연구했다. 2005년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 2012년부터 2016년까지는 TV조선에서 '장성민의 시사탱크'를 진행했다.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었고, 윤 당선인이 당 후보로 결정된 이후엔 지지를 선언했다. 대선 이후 지난 16일 윤 당선인의 정무 특보로 임명됐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당시 장 특보 인선에 대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부터 경선관리위원회에서 자제요청을 받을 정도로 당선인에 가장 비판적인 기조를 견지해 왔던 분"이라며 "당선인이 장 특보에 쓴소리를 요청해 대통령 선거기간에도 가감 없는 조언을 듣고 소통해왔다. 장 특보 명칭은 '쓴소리 특보'라 부르셔도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인수위 내부에선 장 특보 이외 원희룡 기획위원장 등도 비서실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장제원 실장이 비서실장을 고사한 이후 장성민 특보 이야기가 부쩍 많이 나왔다"며 "윤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도 호남 외연 확장에 신경을 쓴 만큼 앞으로 치를 선거를 고려해서 고민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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