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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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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 중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상환원리금 5% 지원
재산, 소득, 나이 무관… 분할상환약정체결시 신용불량자 등록 해제

경기도 제공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이번달부터 올해 경기도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에 대한 신용회복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은 학자금대출 때문에 신용도판단정보 등록자(신용불량자)가 된 청년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1년 4월 4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경기도에 거주한 도민으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로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경우 해당된다.
 
경기도는 신청자가 장기연체금 상환을 위한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할 경우 초입금(상환원리금의 5%)를 지원한다.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한국신용정보원 신용도판단정보 등록이 해제되고, 연체이자 징수 면제, 그 외 체납자 법적 조치 유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고, 소득 및 연령에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한 결과 지난해 말까지 두 달여 동안 206명의 신용회복을 지원했다. 올해는 700여 명을 대상으로 2억여 원을 투입해 신용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화진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인한 신용저하로 대출이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신용회복의 기회를 주고, 갚을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종합적인 청년 금융위기 회복을 위해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사업, 경기 극저신용대출 사업 등의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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