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제공대구시교육청은 초·중학교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의 이중언어 능력 향상을 위해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한다.
이중언어교실은 총 30개교(초28교, 중2교)에서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의 언어를 방과후학교 과정으로 운영하고, 학생들의 수강료는 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다문화학생이 재학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이중언어교실 운영학교로 선정할 예정으로, 총 36개 강좌를 개설한다.
이중언어교실 운영을 위해 총 1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중언어강사는 학교장 면접을 통해 해당국 출신을 직접 채용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중언어교실 운영과 함께 학생들의 이중언어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이중언어캠프와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글로벌 능력을 길러주는 한편, 다문화학생들이 어버이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세대 간 소통과 자긍심을 갖는 계기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