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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37진 대조영함 출항…9월까지 임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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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37진 대조영함 출항 환송식. 해군작전사령부 제공청해부대 37진 대조영함 출항 환송식. 해군작전사령부 제공해군은 30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서 청해부대 37진 대조영함((DDH-II, 4400t급) 출항 환송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37진은 대조영함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전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와 의무요원으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등 300여명으로 구성됐다.

대조영함은 2009년 청해부대 2진을 시작으로 9진과 17진, 24진과 29진, 32진에 이어 이번에 7번째 파병임무를 수행한다.

37진은 36진 최영함과 현지에서 임무를 교대해 오는 9월까지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호송작전, 안전항해지원 임무 등을 수행한다.

연합해군사령부와 유럽연합 소말리아 해군사령부가 주도하는 해양안보작전에도 참여해 해상 테러에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해군은 이번 37진부터 함정 내 일부 구역을 개조해 코로나19 음압격실을 만들고,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는 등 코로나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은 "지금까지 청해부대는 이역만리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국익을 굳건히 수호했다"며 "자부심과 명예로움을 새기고 자랑스러운 청해부대의 역사를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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